박성중 부천을(乙) 후보, 김기표 후보 ‘허위사실 유포’ 법적 대응 예고

이정우 기자 / 기사승인 : 2024-03-15 09:5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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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사실 유포 혐의 경찰 고소·고발 방침"

[하비엔뉴스 = 이정우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26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경기도 부천을(乙) 박성중 후보가 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 김기표 후보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법적 대응을 예고해 관심을 모은다.

 

앞서 지난 11일 김기표 후보는 SNS를 통해 “저 김기표는, 서울에서 컷오프 당해 내려온 부천과는 무관한 사람, 재선 국회의원으로 전문가인양 하는 사람을 상대하겠습니다”라는 게시글을 올린데 대해 박 후보는 “버젓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박성중 경기도 부천을 후보. [사진=박성중 후보 블로그 이미지 캡처]

 

박 후보는 “변호사이자 검사 출신인 김(기표) 후보가 경선 과정에서 가짜뉴스를 퍼트리고 이를 악용한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박 후보는 당에서 전략공천지역이 된 부천을(乙)에 당의 부름을 받아 출마를 결심했는데, 이를 두고 김 후보가 컷오프를 당했다며 허위사실을 유포한 만큼 강력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박성중 후보는 “국민의힘 공관위의 험지 출마 요청에 따라 경기 부천을로 전략공천을 받았다”며 “‘서울에서 컷오프 돼 부천에 왔다’ ‘전문가인양 행세를 한다’라는 등의 모욕적인 언사와 허위사실을 유포하면서 전쟁을 선포했다.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상황을 자초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박성중 후보는 해당 사안에 대해 김기표 후보가 변호사법과 변호사윤리장전 윤리규약 등을 준수했는지 대한변호사협회에 검증을 요청하고,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경찰에 고소·고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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