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아의 건강 &] 안면마비, 놓치지 말아야 할 ‘골든타임’

편집국 / 기사승인 : 2023-04-28 14:5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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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편집국] 안면마비(구안와사)는 반드시 초기에 치료를 해야 하는 질병이다. 

 

발병 1~2주차까지는 치료 시 증상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지만, 3주차 이후부터 3개월까지는 눈에 띄는 증상 개선이 나타나지 않는다. 이를 ‘안면신경의 동면기’라고 부른다.

 

 발병 후 기간에 따른 증상 개선 환자 비율. [자료=몸이편안한의원]

 

안면마비는 발병 4~6개월 이후에는 증상의 일부가 개선되기는 하지만, 개선이 늦으면 늦을수록 후유증이 남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

 

만약 안면마비를 치료하지 않고 그냥 방치할 경우 얼굴에 근육 경직과 안면통, 입모양 틀어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또 눈충혈·결막염·시력 저하와 같은 안과적 손상이나 이명·난청 등 이비인후과적 손상 등 여러 가지 합병증과 후유증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치료를 미뤄 안면마비 증상이 지속되면 치료 가능성이 점점 줄어들고, 연합운동·구축과 같은 후유증이 뒤따를 수 있다. 따라서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전문가의 진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 김진아 객원 칼럼니스트(한의사)는 단아안한의원 마포점 대표원장을 거쳐 현재 몸이편안한의원본점 대표원장을 맡고 있다. 김 원장은 <구안와사 구인구색> <구안와사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Ⅰ·Ⅱ> <꼬마한의사의 구안와사 치료사례집>을 출간했고, 현재 유튜브 ‘꼬마한의사의 구안와사와 한의학의 모든 것’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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