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프랜드, 불황에도 아낌없는 투자로 ‘헬스케어로봇’ 시대 열어

홍세기 기자 / 기사승인 : 2024-04-26 14: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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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홍세기 기자] 바디프랜드가 가전 시장 불황에도 아낌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뛰어난 기술의 신제품을 공격적으로 출시하는 등 시장을 선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6일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이같은 차별화된 기술력의 배경에는 부설연구소인 ‘헬스케어메디컬R&D센터’가 자리잡고 있다. 마사지의 건강 증진 효과를 검증하는 동시에 세상에 없던 헬스케어 기술을 연구하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바디프랜드 하이엔드 헬스케어로봇 '퀀텀' [사진=바디프랜드]

 

가전 시장 매출이 급감하는 어려운 대외환경에서도 연구개발의 결과는 헬스케어 업계 최고 수준의 지식재산권에서도 드러난다. 올해 3월 31일 기준 국내외 특허 및 실용신안, 디자인 등 총 1730건을 출원했고 이 중 799건이 등록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집계된 바디프랜드의 연구개발비는 212억원으로, 매출액 대비 약 5.1%에 달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작년 1월 발행한 ‘2022년 연구개발활동조사보고서’에 밝힌 중견기업의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인 2.15%를 훨씬 웃도는 수치로, 2021년 4.0%, 2022년 4.8%, 2023년 5.1%로, 지속 성장하고 있다. 최근 5개년 연구개발비는 무려 1000억 원인 것으로 파악된다.

업계 불황에도 이렇게 R&D역량에 집중한 바디프랜드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전면으로 내세운 팬텀로보, 팔콘, 퀀텀 등 혁신적인 신제품들을 출시하면서 소비자에게 ‘헬스케어로봇’이라는 새로운 헬스케어 시장 장르를 알려나가고 있다. ‘건강수명 10년 연장’이라는 사명에 걸맞게 지속적으로 기술력에 아낌없이 투자하며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춰나간 결과물들인 셈.

현재 ‘헬스케어로봇’은 국내 시장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면서 글로벌 시장 보급에도 속도를 올리고 있다. 바디프랜드의 헬스케어로봇 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해외 주요 기업들의 각축전이 뜨겁게 전개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글로벌 안마의자 기업 10여 곳에 ‘로보틱스 테크놀로지’ 라이센싱 계약을 통한 헬스케어로봇 기술 수출도 가시화되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2월에는 마사지베드와 마사지체어가 하나로 결합된 마사지 체어베드 ‘에덴’을 출시했다. ‘에덴’은 바디프랜드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인 ‘로보틱스 테크놀로지’가 탑재된 새로운 헬스케어로봇 제품으로 누운 자세와 앉은 자세로 자유자재 마사지가 가능하다.

 

‘플렉서블 SL 프레임’을 탑재해 마사지 각도 조절이 자유로워졌고, 이로 인해 침상형 마사지기기의 안마감을 넘나든다. 또한 ‘액티브 암 테크놀로지’라는 신기술을 통해 눕는 각도에서 팔 부위를 당겨주고 스트레칭을 도와주기까지 한다. 사용자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반영한 마사지 프로그램인 8가지 '에덴 케어' 모드를 이용하여 마사지 베드와 체어의 장점을 모두 만끽할 수 있다.

바디프랜드는 올해 역시 다양한 라인업의 신제품을 출시해 헬스케어로봇 브랜딩에 박차를 가하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글로벌에도 널리 알려나갈 방침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작년과 올 1분기까지 혁신적인 신제품들을 공격적으로 출시하면서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고, 이것이 실적 호조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로보틱스 테크놀로지’의 개발과 보급화에 힘쓰며 헬스케어 업계를 선도해 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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