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암 극복한 허각, 30kg 다이어트도 해냈다

박희연 기자 / 기사승인 : 2020-06-30 16:5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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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허각이 다이어트 성공 후 최종 인증샷을 공개했다.

지난 3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갑상선 암 수술 후 달라진 건강개념. 건강하게 다이어트 시작했어요"라는 글을 남긴 후 3달만의 성과다.

앞서 10kg을 감량했을 당시에도 사진을 공개한 허각은 이번에 공개한 사진에서 이전 사진보다 확연히 들어간 복부를 보여줬다. 

허각은 식욕 억제제를 먹으면서 다이어트를 했을 당시 심장 떨림이나 우울증과 같은 부작용을 호소하기도 했고, 갑상선 암을 겪어 수술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굶지 않고 세끼 식사를 다 챙겨 먹으면서 운동 없이 누워서 할 수 있는 다이어트로 감량에 성공, 현재는 건강상태가 한층 호전된 상태라는 것이 허각의 설명이다. 


허각은 “체중이 많이 나갔을 때 약을 먹어야 할 정도로 고혈압이 심했는데 다이어트 후에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왔고 갑상선암 수술 후에도 계속 약을 복용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약을 끊어도 될 정도로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 말했다.

허각은 “옆에서 다이어트 과정을 함께 지켜봐 준 아내가 가장 큰 힘이 됐다. 살이 쪘을 때 나보다 더 내 건강에 대해 걱정을 했는데 이렇게 다이어트에 성공하게 되니 너무 좋다며 매일 다른 사람을 보는 것 같다고 얘기한다”며 “두 아들의 이름이 허건, 허강인데 다이어트 후에 아이들 이름처럼 건강한 아빠가 돼서 아이들에게 멋진 아빠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

체중 감량 후 아내와 함께 멋진 프로필 사진을 찍고 싶다고 밝힌 허각은 이번 다이어트가 인생 마지막 다이어트가 될 수 있도록 요요없이 유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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