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의 공격성, 성격의 문제? 환경의 문제?

박명원 기자 / 기사승인 : 2020-03-11 15: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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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성의 원인 찾고, 처벌보다는 보상을 통해 교정해야
▲ 사진 = Pixabay

 

반려인 또는 타인, 다른 개들에게 심각한 피해룰 줄 수 있는  반려견들의 공격성은 반드시 교정되어야 할 심각한 문제행동이다 


집에서 기본적인 훈련을 할 수도 있지만, 어떤 환경이  반려견을 공격적으로 만드는지를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파악한 다음, 반려견의 행동을 바꾸기 위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반려견이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는 이유는 소유욕, 영역보호, 두려움, 사회성결여, 방어, 고통의 경험 등의 다양한 원인이 있다.

만약 반려견이 다치고 나서 적대적인 행동을 한다면, 그것은 고통의 경험 때문이고, 고통이 완화되면 공격성은 사라질 것이다.

하지만 반려견을 돕기 위해 하는 모든 행위, 즉 반려견의 고통을 완화하려고 하는 행동들이 오히려 반려견에게 더 많은 불편함을 야기하고 반려견을 화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세력본능이 강한 반려견은 그가 소유욕을 느끼는 인형이나 사람에게 다른 동물이나 사람이 접근할 때 공격성을 보인다. 이는 선천적인 공격 본능에 가깝기 때문에 훈련시키기가 조금 더 까다롭다,

만약 반려견이 집에 있는 모든 장난감을 혼자 가지고 있는 것에 익숙한 상황에서, 새로운 반려견의 출현은 그 균형을 깨뜨리고 반려견은 방어적인 태도를 취하게 할 것이다. 

 

이 경우 반려견에게 새로운 변화를 인지시켜주고 당장이 아니라 시간을 두고익숙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일단 반려견이 왜 공격적으로 행동하는지 알아낼 수 있다면 문제적 환경을 제거하거나 변화시켜 맞춤형 훈련을 할 수 있다.

공격적인 반려견을 훈련시키기 위한 첫 걸음은반려견이 누구에게 공격적인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어떤 특정한 가족 구성원이나 친구, 낯선 사람, 또는 다른 동물들에게 공격의 징후를 보이는지, 어떤 환경이 반려견을 화나게 하는 지 알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 개가 공격적으로 행동하게 하는 원인과 공격적으로 행동하는 대상을 알게 되면 전문가와의 협업이 필요하다.

공격적인 개들은 건강 상태나 합병증 때문에 자기들 방식대로 행동하는 경향이 있는 데 훈련을 시작하기 전에 수의사의 진단을 받아볼 필요도 있다.

반려견들은 사람보다 후각과 청각이 매우 발달해 있기 때문에 집 안 또는 집 밖의 잠재적 위험을 빨리 인식할 수 있고 경고의 표시를 보일 수 있다.

평범하게 길들여진 반려견에게서 공격성의 징후를 발견한다면 주변 상황을 빠르게 조사할 필요가 있다.

반려견의 공격적인 행동은 누군가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이기 때문에 공격성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공격적인 행동을 보인다고 해서 절대 개를 처벌하지 말아야 한다.

반려견은 처벌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처벌을 사용할 때 더 공격적으로 행동하기 쉽다는 것.

공격적인 행동을 훈련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올바른 행동에 보상하는 것이며 처벌보다는 보상이 반려견의 공격성을 예방하거나 완화시키는 좋은 방법이다.

지속적인 공격성은 반드시 교정되어야 문제행동이며 어린이들과 마찬가지로 반려견도 행동의 조절이 필요하다.

아울러 약간의 사랑과 인내심은 반려견이 좀 더 순해지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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