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RL 스타 제이슨 타우말로로, 반려견에 대한 애틋한 사랑..."팬들을 매료시켰다"

박명원 기자 / 기사승인 : 2021-05-21 10:44:41
  • -
  • +
  • 인쇄
▲ 사진 = SPORTBIBLE

제이슨 타우말로로(Jason Taumalolo)는 NRL(National Rugby League, 호주럭비리그)에서 가장 무서운 선수 중 한명이다.

NRL 팬들은 어젯밤(현지시간) 노스 퀸즐랜드 카우보이스와 뉴캐슬 나이츠간의 경기 동안 불도저와 같은 타우말로로의 다른 면을 보게 됐고 그것에 매료됐다고 '스포츠바이블'(SPORTBIBLE)은 전했다.

타우말로로는 자신의 200번째 NRL 출전을 위해 경기장으로 나갔고 팀은 27살의 그를 위해 중요한 행사를 준비했다.

퀸즐랜드 컨트리 뱅크 스타디움에 타우말로로가 입장하자 그의 가족과 그가 사랑하는 반려견 올리(Ollie)가 경기장에서 그를 기다렸다.

올리가 참을성 있게 기다리는 것을 보고 놀란 타우말로로가 곧장 올리에게 달려가 포옹을 한 후 키스하고 그의 가족에게 인사했다.

시종일관 빙긋이 웃으며 그는 카우보이 팀 동료들과 합류하기 위해 경기장으로 전력 질주했다.

앤드류 보스(Andrew Voss) 리그 해설위원은 경기전에 반려견을 포함한 자신의 가족을 보는 것은 경기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 때 11명으로 선수가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노스 퀼즐랜드 카우보이팀은 NRL에서 톱8에 진입하는 나이츠를 상대로 36-20의 승리를 거두게 됐다.

일부 팬들(주로 동물 애호가)은 경기의 최종 결과보다는 타우말로로가 자신의 반려견과 포옹하는 경기 전 과정에 더 매료된 듯 보였다.

[하비엔=박명원 기자]

[저작권자ⓒ 하비엔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