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총선] 위례신도시 송파편입 시민모임, 이용 하남갑 후보 ‘지지선언’

이정우 기자 / 기사승인 : 2024-04-04 10: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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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이정우 기자] ‘위례 신도시 송파 편입 시민모임’의 김광석·이호걸 공동대표는 지난 3일 시청 기자실에서 ‘하남 갑(甲) 이용 후보 지지 선언문’을 발표해 관심을 모은다. 

 

하남시에서 선거가 임박한 시점에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3일 하남 위례신도시 송파 편입 시민모임의 김광석·이호걸 공동대표가 하남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이용 하남시갑 국회의원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사진=김광석 공동대표]

 

이날 김광석·이호걸 공동대표는 “이번 22대 총선을 앞두고 하남 위례 주민들은 하남 위례의 송파 편입에 가장 적극적인 후보자에게 표심을 몰아주기로 했다”며 “지난 1일 후보자 토론회를 통해 이용 후보를 하남 위례의 송파 편입 적임자로 판단, 염원을 집중하기 위해 이용 후보를 지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토론회에 참여했던 시민을 대상으로 누가 송파 편입에 적임자인지 스티커를 통해 평가한 결과 많은 격차로 이용 후보가 적임자로 평가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상황에 이용 후보와 선거 사무실 관계자들은 ‘천군만마’를 얻은 분위기다. 

 

이 후보의 선거 사무실 관계자들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남은 기간에 더욱 열심히 우리 당과 이용 후보자가 내놓은 공약 사항을 주민들께 소상히 알리고, 공약 실천에 대해 의지를 다지겠다”며 “이용 후보와 국민의힘 하남갑 당협은 이를 실천하기 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워 하남시를 비롯한 정부와 국회에서 공약 이행을 성실히 수행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용 후보 캠프 김승용 공동선대위원장. [사진=하비엔]

              

한편 ‘위례신도시 송파편입 시민모임’은 지난 2일 주민 SNS 단체방을 통해 올린 공지문에서 “후보를 지지선언하는 목적은 하남 위례의 송파 편입을 달성하기 위한 시민의 강력한 의지 표현이다”라고 밝혔다.  

 

위례 시민모임은 13개 단지 입주민 대표와는 별개로 ‘위례신도시 행정구역통합’을 목표로 조직된 13개 단지 내 시민모임 단체로, 서울 편입 이슈가 불거진 직후인 지난해 11월10일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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