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엔뉴스 = 편집국] 구기자는 인삼·하수오와 함께 항산화 물질이 많다고 알려진 세계 3대 식물로 꼽힌다.
붉고 다이아몬드 만큼 가치가 있다고 해서 ‘붉은 다이아몬드’라 불리는 구기자에는 베타카로틴이라는 성분이 함유돼 있다. 이 성분은 비타민A로 바뀌면서 눈의 황반변성이나 녹내장의 증상을 좋아지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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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채널 ‘꼬마한의사TV’의 구기자식초 만들기. [사진=꼬마한의사TV] |
또 혈류속으로 당분이 들어가는 것을 조절해 주는 역할을 통해 혈당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안정화 시켜주고, 특히 LDL라는 나쁜 지방이 몸에 쌓이는 것을 막아준다.
이외 구기자는 단백질이 뇌에 침착되는 것을 막는 효과가 있어 불안·불면·우울·치매와 관련된 증상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고, 알코올성 질환으로 지방간이 있을 경우 장기적으로 복용하면 지방을 녹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처럼 구기자는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지만 주의해야 할 사항도 있다. 우선 구기자는 섬유질이 풍부해 소화흡수가 잘 되지 않아 식초로 만들어 먹는 것을 추천한다.
또 말린 상태의 구기자가 아닌 생구기자를 계속 먹게 되면 복부팽만과 같은 증상이 생길 수 있고, 당뇨 약을 먹고 있는 경우 구기자의 효능과 겹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외 임산부나 모유 수유 중인 경우에도 월경을 촉진하는 성분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 김진아 객원 칼럼니스트는 단아안한의원 마포점 대표원장을 거쳐 현재 몸이편안한의원본점 대표원장을 맡고 있다. 김 원장은 <구안와사 구인구색> <구안와사 무엇이든 물어보세요Ⅰ·Ⅱ> <꼬마한의사의 구안와사 치료사례집>을 출간했고, 현재 유튜브 ‘꼬마한의사의 구안와사와 한의학의 모든 것’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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