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펀딩, 크라우드펀딩 19.26% 수익 창출…부산 도시재생에 ‘한 몫’

윤대헌 기자 / 기사승인 : 2024-04-01 17:07:01
  • -
  • +
  • 인쇄

[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프롭테크 기반 디지털 부동산 투자 플랫폼 위펀딩은 부산 도시개선 프로젝트 투자금을 성공적으로 회수했다고 1일 밝혔다.

 

프롭테크는 부동산 자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인공지능(AI)·빅데이터·블록체인 등 첨단 정보기술(IT)을 부동산 산업과 결합한 서비스를 말한다.

 

 디지털 부동산 투자 플랫폼 위펀딩이 부산 도시개선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사진=위펀딩]

 

위펀딩은 지난 2022년 12월 자사 플랫폼을 통해 부산 낙후지역을 개선하기 위한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해 21억원을 도시개선 프로젝트에 투자한 바 있다. 이 프로젝트에는 총 426명의 투자자가 참여했고, 15개월 동안 4억원의 수익으로 투자가 마무리됐다.

 

이번 도시개선 프로젝트의 단순수익률은 19.26%(연 환산율 15.41%)로, 부동산 PF 시장의 급격한 경색 속에서 만들어낸 성공사례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게다가 부산 내 낙후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실질적인 도시재생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민상 위펀딩 투자매니저는 “부산 도시개선 프로젝트는 당사가 보유한 부동산 데이터와 미래 가치 예측 결과표를 기반으로 추진됐던 상품으로, 어려운 대외 환경에도 불구하고 좋은 결과를 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투자상품을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디지털 부동산 투자회사로 금융회사 라이선스를 보유한 위펀딩은 지난해 12월 기준 1229억원의 투자 유치와 함께 부실률 0%를 기록하고 있다. 

[저작권자ⓒ 하비엔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