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퀄컴과 ‘기지국 지능형 컨트롤러’ 실증

박정수 기자 / 기사승인 : 2024-04-22 15:4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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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LG유플러스는 퀄컴 테크날러지와 함께 ‘기지국 지능형 컨트롤러(RIC)’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실증하는 데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오픈랜(개방형 무선접속망) 핵심 기술인 RIC는 미래 네트워크에서 대규모 트래픽 관리와 네트워크 슬라이싱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필수 요소로, 통신사가 직접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인공지능(AI)·머신러닝 등의 기능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LG유플러스 직원들이 퀄컴의 오픈랜 RIC 설루션을 검증하고 있다. [사진=LG유플러스]

 

양 사가 지난해부터 공동 검증한 엣지와이즈 RIC 설루션은 AI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발생하는 트래픽 상황을 감지하고, 최적화한 파라미터를 자동 산출해 운영자의 추가 개입 없이도 최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한다.

 

기존 무선 접속망에서는 장비 공급사의 도움을 받아야만 기지국 성능 개선 작업을 수행할 수 있었다. 

 

이상헌 LG유플러스 네트워크선행개발담당은 “이번 협업을 통해 향후 국내에 새로운 기지국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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