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단’ 개소

강유식 기자 / 기사승인 : 2024-04-17 18: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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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강유식 기자]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질병관리청는 17일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단’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은 임상정보와 유전체 등 오믹스 데이터, 공공데이터, 개인보유건강정보 등을 통합해 연구 목적으로 개방하는 R&D(연구개발) 사업이다.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단’ 개요. [자료=보건복지부]

 

이날 개소식에는 권병기 복지부 첨단의료지원관, 황판식 과기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 이용필 산업부 첨단산업정책관, 전재필 질병청 미래의료연구부장 등 관계부처와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앞서 관계부처는 백롱민 서울대학교 교수를 사업단장으로 선정하고, 본 사업 연구개발사업 전문기관인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사업단을 설치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보건의료연구개발 전문기관으로서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단 사무국을 설치해 사업 운영·관리를 총괄하고, 성공적인 사업 착수를 위한 제도 설계와 참여자 모집을 위한 대국민 홍보, 여러 참여기관간 협력 체계 구축에 주력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바이오 빅데이터는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 맞춤의료, 첨단의료기술 등에 활용되는 국가전략자산이다”라며 “정밀의료의 핵심 기반이 될 바이오 빅데이터가 구축돼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혁신적인 연구성과가 창출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업단은 향후 과제 공모를 통해 사업 수행기관을 선정하고, 참여자를 모집해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또 구축된 데이터는 정밀의료 및 바이오헬스 분야 등의 연구를 위해 개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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