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2022년 3800여 업체서 화학물질 ‘6만1035톤’ 배출

강유식 기자 / 기사승인 : 2024-04-16 15:2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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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강유식 기자] 환경부는 지난 2022년 3832개 업체에서 234종의 화학물질 6만1035톤이 대기(6만808톤)와 수계(227톤)로 배출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사 대상은 30명 이상 사업장 가운데 화학물질 일정 규모 이상(물질에 따라 1톤 또는 0.1톤 이상) 취급하는 사업장이다.

 

 2022년 화학물질 지역별 배출량. [자료=환경부]

 

2022년 화학물질 배출량은 전년 대비 4177톤(6.4%) 감소했고, 고무 및 플라스틱 제조업(-1.7톤), 종이(펄프) 및 종이제품 제조업(-1.2톤),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제조업(-1톤) 순으로 감소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화학물질 배출량은 경기, 충남, 울산 3곳의 광역지자체가 각각 28.9%, 17.6%, 11.7%를 기록하며 전국 배출량의 58%를 차지했다.

 

단위 면적 대비 배출량이 가장 높은 시도는 울산(1당 6.7톤)이고, 이어 대구(2.4톤/), 부산(1.9톤/) 등순이었다.

 

화학물질 종류별로는 톨루엔(16.6%), 아세트산 에틸(15.5%), 자일렌(15.5%) 순으로 배출됐고, 이들 3개 물질이 전체 배출량의 48%를 차지했다.

 

황계영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화학물질 배출저감 제도와 이를 활성화하기 위한 지역별 협의체 활동을 통해 기업이 화학물질 배출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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