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동물실험 중단’ 국제활동 참여

노유정 / 기사승인 : 2023-07-19 14:3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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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노유정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국내 최초로 ‘화장품 안전 국제 협력’(이하 ICCS)에 가입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2월 출범한 ICCS는 화장품 제조 업체 및 산업 협회와 동물보호단체 등이 참여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화장품 안전 국제 협력. [사진=아모레퍼시픽]

 

현재까지 ICCS에는 로레알, 유니레버, 에스티로더, P&G 등 주요 글로벌 뷰티 기업과 각국의 화장품협회, 휴메인 소사이어티, 크루얼티 프리 인터내셔널, PETA 등의 동물보호단체를 비롯한 40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고, 국내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이 처음으로 가입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전 세계 유수의 기업 및 단체의 과학자와 전문가들이 모여 동물실험 없는 화장품 안전성 평가법 연구와 규정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는 ICCS의 큰 걸음에 아모레퍼시픽이 기여할 수 있게 돼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8년부터 자체적으로 동물실험을 중단했고, 지난 2013년부터는 ‘화장품에 대한 불필요한 동물실험 금지’ 선언에 따라 타 국가나 법령에 따라 불가피하게 동물실험이 강제되는 경우를 제외하고 협력업체를 포함해 일체의 동물실험을 금지하고 있다.

 

또 동물실험을 대신해 제품의 안전성을 검증할 동물실험 대체시험법을 연구개발하고 도입하는 데 앞장서 왔고, 국내에서 개발한 동물실험대체시험법이 OECD 가이드라인으로 등재되는 데도 기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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