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모탈컴뱃' 리부트, 드디어 촬영 시작

이경민 / 기사승인 : 2019-10-28 16: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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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모탈컴뱃 2'는 1997년에 큰 인기를 끈 영화로, 촬영 예산의 6배에 달하는 돈을 벌어들였다(사진=플리커)

비디오 게임 원작을 영화화한 '모탈컴뱃(Mortal Kombat)'은 1995년 개봉했지만 비평가들에게는 그다지 사랑받지 못했다. 하지만 후속작인 '모탈컴뱃 2'는 2,000만 달러(233억 8,800만 원)의 예산으로 제작되었지만, 스오피스에서 1억 2,210만 달러(약 1,427억 9,595만 원)를 벌어들이며 큰 흥행을 했다.


이후 20년 이상이 지나기는 했지만 이 영화가 리부트된다는 것도 놀라운 일은 아니다.


엔터테인먼트 관련 뉴스 사이트인 디지털 스파이에 따르면 '아쿠아맨', '컨저링' 등의 영화로 영화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감독 제임스 완이 '모탈컴뱃' 리부트 영화에 참여한다. 단, 감독으로서가 아니라 제작자로서다. 각본은 그렉 루소가 맡았고, 감독은 사이먼 맥쿼이드가 맡았다. 이 작품은 맥쿼이드의 입봉작이 될 예정이다. 원작 비디오 게임의 팬들은 다소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모탈컴뱃'의 첫 번째 영화가 흥행에 실패한 바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영화 팬들은 제임스 완이 제작자로 참여했기 때문에 영화에 대해 상당히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화 캐스트 

비디오 게임을 원작으로 영화를 만들 때 가장 어려운 점은 팬들이 납득할 만한 배우를 캐스팅하는 것이다. 게임 속 캐릭터들은 비현실적인 외모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이에 걸맞는 배우를 찾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다음은 이 영화에 캐스팅된 배우들과 그들이 맡은 역할이다.


일본 배우 사나다 히로유키가 '모탈컴뱃' 리부트에 스콜피온 역으로 등장한다(사진=위키미디어 커먼즈)

▲조 타슬림, 서브 제로 역할 ▲사나다 히로유키, 서브제로에 대한 복수를 꿈꾸는 스콜피온 역할 ▲친 한, 강력한 흑마법사 섕쑹 역할 ▲루디 린, 라이덴의 요청에 따라 토너먼트에 참여하는 리우 캉 역할 ▲메카드 브룩스, 인공 두뇌를 삽입한 미군 특수 부대원 잭스 역할 ▲아사노 타다노부, 불멸의 천둥 신인 라이덴 역할 ▲시시 스트링거, 암살자 밀레나 역할 ▲제시카 맥나미, 특수 부대원인 소냐 블레이드 역할 ▲조쉬 로슨, 무기 암거래상인 카노 역할


엔터테인먼트 및 연예인 팬덤과 관련된 기사를 제공하는 웹사이트 하이퍼블은 '모탈컴뱃' 리부트 영화의 가장 큰 과제는 훌륭한 캐릭터들에게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적절한 배우를 캐스팅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의 개봉 예정일은 오는 2021년 3월이다.


그래픽 게임

'모탈컴뱃'은 다른 게임 콘솔 버전으로 등장하기 전에는 아케이드 게임으로 시작한 게임이다.


폭력적인 콘텐츠로 인해 출시 당시에는 다소 논란이 되기도 했으며, 이 게임 때문에 미국의 게임 등급 심위 위원회인 오락 소프트웨어 등급 위원회(ESRB)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새로운 기술 발달과 함께 게임의 그래픽 또한 나날이 발전하면서 게임 내 전투가 더 폭력적이고 잔인하게 느껴지게 됐다.


'모탈컴뱃'의 가장 최근 게임은 게임 플레이어들이 기억하는 가장 끔찍한 죽음으로 기억되고 있을 정도다. 그래서 하드코어 게이머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이 시리즈의 게임은 대부분 R등급, 즉, 19세 미만 플레이 불가다.


'모탈컴뱃'의 세계관은 현재 18개의 영역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중 일부는 흥미로운 신화와 이를 뒷받침하는 스토리를 갖고 있다. 팬들은 이런 스토리의 자세한 사항을 영화에서도 볼 수 있기를 원하고 있으며, 바로 이런 스토리 라인을 메꾸고 다양한 CG를 추가해야 하기 때문에 영화의 개봉이 2021년으로 예정된 것이다.


대중을 즐겁게 할 무술

무술을 주제로 한 영화로 훌륭한 스토리 만큼이나 훌륭한 액션도 필요하다. 이 모든 것이 적절하게 구성됐을 때 관객들이 큰 흥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영화는 얼마 전 호주에서 첫 촬영이 시작됐다. 하지만 여태까지 영화의 줄거리나 공식 시놉시스, 티저 영상 등은 전혀 공개되지 않았다. 게임의 줄거리를 바탕으로 보면 영화의 주인공 캐릭터들이 지구를 지키기 위해 토너먼트에 참가하게 될 것이다.


무술을 주제로 한 영화이기도 하기 때문에 훌륭한 스토리 만큼이나 훌륭한 액션도 필요하다(사진=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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