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용' 측 "'음주' 배성우 하차 불가피, 촬영 마친 16회까지 최대한 편집"

노이슬 / 기사승인 : 2020-12-11 16:4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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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 측이 배성우 하차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11일 '날아라 개천용'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배성우씨의 음주운전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한 후 "주연 배우의 음주운전 소식을 접하고, 제작사와 방송사(SBS)는 최선의 수습을 위한 논의를 거듭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은 "현재까지 협의한 내용의 결론은 해당 배우의 하차가 불가피하다는 것"이라며 "따라서, 배성우씨는 더 이상 촬영에 임하지 않게 되며 이후 드라마 전개는 현재 논의 중에 있다"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또한 '날아라 개천용 측은 "오는 12일 12회 방송 이후 3주간 재정비 시간을 갖고 새해부터 방송을 재개할 예정"이라며 "이미 촬영을 마친 16회까지는 해당 배우의 출연 분량을 최대한 편집하여 방송하고, 17회부터 20회 종영시까지는 해당 배우 출연 없이 촬영을 진행, 차질없이 방송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청자 여러분의 시청흐름이나 동료 배우 및 스태프 등이 입게 될 피해를 고려하여 결정한 점"임을 강조하며 이해를 당부했다.

 

한편 배성우는 지난달 '날아라 개천용' 촬영이 없던 날 지인과 술을 마셨다가 운전대를 잡았고, 경찰에 적발돼 입건된 것으로 알려졌다.

 

배성우는 소속사를 통해 "변명과 핑계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모든 질책을 받아들이고 깊이 뉘우치고 반성합니다. 아울러 함께 일하는 많은 분들께도 사과드리며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대한의 노력을 하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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