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재숙, 故 문지윤 애도 "니가 그려준 그림처럼 훨훨 날아다니렴"

이성화 / 기사승인 : 2020-03-19 16:2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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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하재숙 인스타그램
배우 하재숙이 배우 故 문지윤을 애도했다.

하재숙은 19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리 지윤이 처음 방송 시작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누나 다 챙겨주고 걱정해 주고 같이 소주잔 기울여주던 내 동생"이라며 말로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이어 "하늘나라에서는 아프지 말고 편안하길. 먼 시간 뒤에 웃으면서 꼭 만나자"라고 전했다.

하재숙은 "누나 시집 간다고 니가 그려서 선물해준 그림처럼 자유롭게 훨훨 날아다니렴. 누나가 미안하고 고마워. 정말 이 말은 안하고 싶은데...아직도 믿어지지가 않는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한편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의 김상철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은 배우 문지윤은 지난 18일 급성 패혈증으로 향년 3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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