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1일) 오후 3시 53분부터 부분일식... 관측 방법은?

노이슬 / 기사승인 : 2020-06-21 14: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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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오늘(21일) 오후 부분 일식이 일어나는 가운데 관측 방법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날 오후 3시 53분(서울기준) 부터 부분 일식이 시작된다. 이는 2018년 5월 21일, 약 80%가 가려졌던 부분일식 이후 8년 만에 가장 면적이 넓은 일식인 것으로 알려졌다.

 

▲밀양시 제공, 연합뉴스
특히 오후 5시 2분에는 면적 45%가 가려지며 최대를 이룬 뒤, 오후 6시 4분에 종료될 전망이다.

 

부분 일식은 전국에서 볼 수 있는데, 이번 기회를 놓치면 10년 뒤인 2030년에나 다시 볼 수 있이라는 전문가들의 전언이다.

 

이에 국립과천과학관을 비롯한 지역 과학관과 천문대 등에서는 부분 일식 온라인 생중계와 관측 행사를 준비 중이다.

 

한편 이번 부분일식은 셀로판지로 관측할 수 있다. 셀로판지가 없다면 은박 과자봉지에서 그림이나 글씨가 없는 부분을 잘라 한두 겹 겹치면 일식을 관측할 수 있다.

 

또한 종이에 작은 구멍을 뚫은 뒤 다른 종이에 투영하는 바늘구멍카메라를 만들어 일식을 관측하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전문가는 셀로판지나 은박지 등은 자외선을 차단할 수 없어 장시간 사용은 피하는 게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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