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을 지어 주세요"...공항에서 새 쫓는 개 이름 공모

박명원 기자 / 기사승인 : 2020-03-13 16: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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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Flyawaygeese 인스타그램 캡쳐

 

한 공항에서 막중한 임무를 가진 'Goose Dog'을 고용했으며 이 개의 이름 짓기 공모를 했다.

공항 활주로의 새 때문에 비행기가 연착되는 것은 항공 업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그러나 미국 아칸소 주의 벤톤빌 공항에서는 새들 때문에 조종사들이 위협을 받고 있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Goose Dog'을 고용했다.


개의 임무는 공항 주변을 뛰어 다니며 활주로에 있는 기러기와 다른 새들을 쫓는 것이다. 


'Flyaway Wyatt'라는 별명을 가진 이 개는 Flyaway geese라는 회사에서 새를 쫓는 중요한 임무를 위해 훈련을 받아왔다.


회사는 개의 임무 첫날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는데 개는 고글을 쓰고 근처에서 헬리콥터가 비행하는 것을 보고 있었다.


Flyaway Wyatt가 임무를 맡게 되면서 공항에서는 개에게 새로운 이름을 부여하기로 했으며 SNS를 통해 이름을 공모했다.

공항 측은 오즈(Oz), 레이저(Razor), 태드(Thad), 매버릭(Maverick) 네 개의 이름 중 하나를 선택하거나 다른 이름을 제안하도록 했다.

그리고 영화 'Top Gun' 덕분에 매버릭이 가장 인기 있는 이름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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