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롤모델은 방탄소년단"...한일합작 그룹 T1419, 오늘(11일) 당찬 출사표

노이슬 / 기사승인 : 2021-01-11 11:5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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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한일 합작그룹 T1419가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11일 오전 11시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의 9인조 신인 보이그룹 T1419 (노아, 시안, 케빈, 건우, 레오, 온, 제로, 카이리, 키오)가 데뷔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데뷔 첫 무대가 끝난 후 노아는 "뒤숭생숭 하다고 말씀드렸는데 무대 하고 나니 실감이 나는 것 같다. 아직까지 많이 떨리지만 이제야 드디어 실감이 난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데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시안은 "무대를 하고 나니 몸이 좀 풀리고 긴장도 좀 풀린 것 같다"고 했고, 건우는 "춤추고 노래하고 하니까 많이 가벼워진 느낌이다"고 덧붙였다.
 

▲T141 9노아

 

T1419의 데뷔 싱글 앨범 'BEFORE SUNRISE Part. 1(비포 선라이즈 파트. 1)'의 타이틀곡 '아수라발발타'는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리라"는 뜻을 담은 주문으로, 위기를 마주하고 이겨내겠다는 가사를 통해 혼란을 돌파하려는 의지을 담았다.

시안은 "'비포선라이즈 파트 1'은 완전한 자신으로서의 성장을 뜻하는 선라이즈를 찾아가는 여정을 담았다. T1419가 소년으로써 이 세상에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들을 담은 앨범이다"고 소개했다. 

 

▲T1419 시안

키오는 "'아수라발발타' 처음 들었을 때 진짜 좋았다. 이렇게 멋있는 노래 너무 좋아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T1419는 무대가 끝난 후 단체 인사를 할 때 '나인 보이즈 어피어'라고 소개한 바. 리더 노아는 "혼란한 세상 속에 등장한 9명의 소년들이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T1419 케빈

 

이어 팀명에 대해서는 "저희가 처음 만났을 때를 의미한다. T는 틴에이져, 1419는 저희가 결성됐을 때의 나이다. 초심을 찾자는 의미다. 10대들의 고민을 대변하고 동시에 아우르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건우는 "저희 팀의 첫번째 이름이자 가칭이기도 했다. 처음에 정해졌을 때는 소중하게 생각했다. 근데 이제 생각해보니 이만큼 멋있는 팀명이 없는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T1419 건우

 

T1419는 한-일 합작 그룹으로, 5명의 한국인 멤버와 4명의 일본인 멤버로 구성됐다. 한국, 일본, 미국 동시 데뷔를 목표로 한 초특급 프로젝트로 MLD와 글로벌 IT 기업 NHN, 소니뮤직(Sony Music)이 합작해 관심을 모았다. 


제로는 "T1419 포인트는 두 가지다. 첫 번째는 한국인이 5명, 일본인이 4명으로 이뤄진 그룹이다. 두 나라에서 온 저희가 하나가 되어 보여드리는 무대 케미, 조화를 주목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준비된 완성형 아이돌이다. 사전 프리데뷔곡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랜선 팬미팅도 진행했다.
 

▲T1419 레오

 

나라별 팬심 공약법이 있냐는 물음에 시안은 "무엇보다 언어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타 그룹 선배님들께서 다른 언어로 소통하는 것을 보고 언어로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고 타국의 팬분들과 마음과 마음을 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생각을 전했다.

케빈은 "중국어와 스페인어를 공부하고 있다. 전 세계 어디를 가서도 그 국가의 언어로 인사하는 것이 저희의 목표다"고 덧붙였다.

▲T1419 온

 

앞서 T1419는 일명 '모모랜드 남동생 그룹'으로 데뷔 전부터 이목을 집중시킨 바. 

 

온은 "얼마 전에 모모랜드 선배님들과 함께 '가요대전'에 참여했다. 연습 과정에서 조언을 해주셨다. 제인 선배님이 저희한테 멤버들이 많을 수록 9명의 멤버들의 포인트가 다르기 때문에 모두 끼를 살려서 모두가 다른 매력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 해주셨다"며 "저는 팀에서 얼굴을 담당하고 있다. 무대 위에서 표정이나 제스처 같은 것을 더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T1419 제로

 

또 노아는 "무대에 선다는 것은 어렵지만 그만큼 보람찬 일이 훨씬 많을 것이라고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조언해주셨다"고 말을 더했다.

T1419가 데뷔한 현재는 전 세계가 코로나19 사태로 해외 공연이 어려운 상황. 글로벌 아이돌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팬들은 물론, 해외 팬들을 직접 만날 수 없다는 아쉬움도 있다.

  

▲T1419 카이리

 

이에 시안은 "언택트 시대라서 온라인으로 많이 진행되고 있지 않나. 저희끼리 능동적으로 고민을 만히 했다. 저희끼리도 다채로운 연구를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키오는 "코로나19 끝나면 발닿는 어느 나라던지 불러만 주시면 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날 얻고 싶은 성과에 대해 리더 노아는 "저희는 꿈 너머의 꿈을 꾼다. 어제는 데뷔였다면 이 행복을 만끽하면서 내일은 더 유명해지고 선한 영향력을 주는 아티스트가 되는 것을 꿈꾼다. 매일 매일 꿈을 꾸니 앞으로를 더 기대해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T1419 키오

 

듣고 싶은 수식어를 묻자 건우는 "평소에 생각한 수식어가 있다"며 단체 T1419라고 외쳤다. 자체가 수식어고 브랜드라는 의미라며 "연습을 진행하면서 닮고 싶었던 선배님들이 있다.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이다. 각 잡힌 퍼포먼스와 높은 수준의 연기를 보면서 우리도 선배님들처럼 무대에서 표현력도 뛰어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T1419의 데뷔 싱글은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사진=MLD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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