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명 "'소리도 없이' 속 창복, 신앙심=삶...경계없는 사람"

노이슬 / 기사승인 : 2020-10-12 11: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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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유재명이 창복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12일 오전 영화 '소리도 없이' 기자간담회가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 감독 홍의정, 배우 유아인, 유재명이 자리해 영화의 뒷 이야기를 전했다.

 

 

유재명은 자신이 분한 창복 캐릭터에 대해 "상대성에 관한 영화같다. 정상적인 말을 하는 사람인데 태인(유아인)에 비해서는 많은 말을 하는 것 같다. 신앙심 역시 적당해보이는데 태인과 비교하면 깊어보이는 느낌이다"고 말했다.

 

이어 "경계에 대한 이야기로 본다면 창복에게 신앙은 삶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 일을 수락했을 것이다. 진짜 더 큰 신앙이 있었다면 거부했을 것 같다. 그 과정에서 돈이라는 현실을 받아들이는, 모든 인물들이 그럴 수 있는데 기준이 없는 모호한 인물인 것 같다. 창복의 종교는 삶인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 어머니들이 건강을 기원하는 것처럼 잘 살아가자. 이 정도면 족하다. 특별히 신앙심이 깊은 착한 사람, 이런 일을 해서 나쁜 사람 이렇게 정의내릴 수 없는 것 같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소리도 없이'는 10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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