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도원 "'강철비2' 내가 대통령 역일줄...정우성은 美화라 생각했다"

노이슬 / 기사승인 : 2020-07-02 11: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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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곽도원이 '강철비2'에서 대통령 역을 기대했다고 밝혔다.

 

 

2일 오전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이 온라인 제작보고회를 개최한 가운데 감독 양우석, 배우 정우성, 곽도원, 유연석이 참석, 방송인 박경림이 진행을 맡았다.


곽도원은 '강철비2'에서 북 위원장으로 분했다. '강철비1'에서 남한의 철우 역을 했지만 이번에는 북한 사람을 연기하는 것이다.

 

그는 "'강철비2'를 한다길래 제가 대통령이 되냐고 물었다. 급이 올라갈 줄 알았다. 근데 우성이가 대통령을 하고 제가 북한 사람을 연기하더라. 나는 싱크로율을 맞출 수 있는데 대통령 미화가 되는게 아니냐. 그건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면 내가 북 위원장이 아니라 호위총국장을 하고 유연석이 북위원장을 하면 발란스가 맞겠다 싶었다  역할이 둘을 바꿔서 할 때 북한군 역할이 처음이라 호기심이 있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리는 영화다. 개봉은 7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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