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7개 사업장, ‘국제수자원관리동맹’ 최고 등급 인증

박정수 기자 / 기사승인 : 2024-03-21 16:5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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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삼성전자는 국제수자원관리동맹(AWS)으로부터 최고 등급 인증을 받은 사업장이 기존 1개에서 7개로 확대됐다고 21일 밝혔다.

 

AWS는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와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등 국제단체가 설립에 동참한 글로벌 최대 규모의 물 관리 인증 기관으로, 기업의 수자원 관리 체계를 평가하고 있다.

 

 삼성전자 DS 부문 평택사업장. [사진=삼성전자]

 

AWS의 주요 평가 내용은 ▲안정적인 물 관리와 수질오염물질 관리 ▲수질 위생 ▲유역 내 수생태계 영향 ▲거버넌스 구축 등 총 100개 항목을 평가해 ‘플래티넘, 골드, 코어’ 3단계로 구분된다.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지난해 3월 화성 캠퍼스가 처음으로 플래티넘 인증을 받은 데 이어 올해는 기흥·평택 캠퍼스, 중국 시안 사업장이 플래티넘 인증을 취득했다. 또 디바이스경험(DX) 부문도 올해 처음 수원·구미·광주 사업장이 플래티넘 인증을 받았다.

 

AWS는 삼성전자가 하수처리수 재이용 활성화를 위해 환경부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약해 도전적인 목표를 세우고 거버넌스를 구축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사업장 용수 사용량 절감, 방류수 수질 관리, 물 관련 리스크 분석·저감 활동, 공공기관과 이해관계자, 비정부기구(NGO) 등과의 물 협의체 구축 등 지속적으로 수자원 관리를 해왔다.

 

삼성전자 DS 부문은 천안·온양사업장 인증을 추진해 연내 국내 반도체 전 사업장의 플래티넘 등급을 취득하고, 이후 해외사업장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DX 부문 역시 향후 수처리시설을 보유한 국내외 모든 사업장으로 인증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22일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국내외 사업장에서 주변 하천 정화와 물 생태계 보호 활동, 사업장 수자원 절감 캠페인, 취약계층 식수 지원, 학생 대상 수자원 교육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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