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레로보틱스, 美 데니스 홍 교수와 ‘건설로봇 개발’ 업무 협약

박정수 기자 / 기사승인 : 2024-04-23 11: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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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고레로보틱스는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데니스 홍 UCLA RoMeLa 교수와 ‘건설로봇 개발’과 관련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고레로보틱스는 건설과 로봇 필드에서 주목받는 스타트업으로, 앞서 지난해 9월 미국 실리콘벨리 VC로부터 투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에서 고레로보틱스와 데니스 홍 UCLA RoMeLa 교수가 ‘건설로봇 개발’과 관련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고레로보틱스]

 

로봇 개발 총괄을 맡은 채호식 CTO 역시 UCLA RoMeLa 출신 박사로, 데니스 홍 교수와 8년간 손발을 맞춘 바 있어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적·기술적 네트워크 강화로 시너지를 이끌어낼 것으로 고레로보틱스는 기대하고 있다.

 

고레로보틱스와 데니스 홍 교수는 향후 건설로봇 공동개발과 함께 올해 국책 R&D 과제 수주를 목표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관심을 가지고 있는 연구분야는 건설자재 운반용 자율주행 로봇으로, 미국을 타깃으로 한 플랜트형 모델과 국내를 타깃으로 한 인프라형 모델 개발이 핵심이다.

 

플랜트형은 반도체공장과 2차전지공장, 자동차공장 등 국내 주요 기업이 북미에 지어야 하는 공장건설에, 인프라형은 지하도로 및 GTX 등 철도에 각각 최적화된 모델이다.

 

한편 고레로보틱스는 미국 법인을 통해 올해 북미 소재 2개 이상의 건설현장에서 로봇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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