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단양역-심곡폐터널 개발사업’ 지역펀드 투자 유치

박정수 기자 / 기사승인 : 2024-03-26 16:4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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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26일 천안시청에서 열린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출범식에서 ‘단양역-심곡폐터널 개발사업’이 지역펀드 1호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활성화 투자펀드는 지역 활성화를 타깃으로 한 최초의 정책펀드로, 재정·민간자본·금융기법이 결합된 새로운 투자 방식이다.

 

 단양역-심곡폐터널 개발사업 조감도. [사진=철도공단]

 

중앙선 폐선부지를 활용한 ‘단양역-심곡폐터널 개발사업’은 철도공단과 지자체, 동부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 중인 ‘철도부지 활용 지역특화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1133억원에 달한다.

 

이 사업을 통해 단양역에서 만천하 스카이워크까지 이어지는 남한강 케이블카와 심곡폐터널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터널, 단양군의 지역적 특색을 살린 로컬마켓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지역활성화 투자펀드에 단양역 개발사업이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철도자산을 활용한 신규사업을 지속 발굴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방법으로 민간투자를 활성화해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철도공단은 동해남부선 폐선부지를 활용한 부산의 ‘해운대 블루라인파크와 국내 유일 산악철도를 체험할 수 있는 삼척의 하이원 추추파크, 김유정역-가평을 잇는 춘천의 강촌 레일파크 등 지역맞춤형 사업을 성공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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