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지역축제 ‘특별대책기간 운영’ 등 안전관리 강화

강유식 기자 / 기사승인 : 2024-03-13 16:3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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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강유식 기자] 올해 봄꽃 개화시기가 지난해보다 빨라짐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13일 봄철 지역축제 특별대책기간을 지난해보다 일주일 앞당긴 이달 20일부터 5월 31일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또 지자체, 경찰, 소방 등 관계기관과의 지역축제에 대한 신속한 상황 공유체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행정안전부는 13일 봄철 지역축제 특별대책기간을 이달 20일부터 5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특히 우리나라 봄철은 건조한 기후와 강한 국지 돌풍이 발생해 화재나 강한 돌풍으로 인한 시설물 전도, 열기구·패러글라이딩 등의 추락 등에 각별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

 

아울러 축제 인파규모, 개최 장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관리체계가 필요한 만큼 행안부는 지역축제 35개소를 주요관리대상으로 선정하고 안전관리 계획단계부터 철저히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행안부에서는 간부 공무원을 파견해 시군구 단위에서 관할 경찰·소방관서 등 유관기관과 협업체계가 원활히 이루어지는지 점검하고, 인파관리대책, 봄꽃 사진명소 안전조치, 구조·구급계획 등 각 안전관리 분야별 미흡 사항에 대해 조치하기로 했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정부는 국민께서 봄철 축제를 안전하게 즐기실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국민께서도 안전관리요원의 안내와 안전수칙 준수에 적극 협조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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