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광고형 요금제 출시 등 서비스 전면 개편…12월1일 구독료 인상

한주연 기자 / 기사승인 : 2023-10-31 14:52:39
  • -
  • +
  • 인쇄

[하비엔뉴스 = 한주연 기자] 티빙은 이용자 선택권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서비스를 전면 개편한다고 31일 밝혔다. 또 오는 12월1일부터는 구독료가 인상된다.


티빙은 이번 개편을 통해 ▲국내 최초 광고형 요금제 출시(2024년 1분기실시간 채널 무료 제공 다운로드 기능 도입 프로필·TV앱 확장 등을 선보인다. 또 차별화된 라이브러리를 구축해 비즈니스 확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티빙 관계자는 “국내외 OTT시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광고사업이 부상하고 있고, 티빙도 변화에 맞춰 AVOD 상품 출시를 결정했다”며 “독보적인 콘텐츠 경쟁력으로 광고시장의 핵심 축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티빙이 고객 서비스를 전면 개편한다. [사진=티빙] 

 

티빙의 주요 실시간 LIVE 채널은 오는 12월1일부터 무료 가입자도 tvN, JTBC 등 29개의 실시간 채널을 시청할 수 있다. 또 태블릿, 앱 등에서 원하는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시청할 수 있는 콘텐츠 다운로드 기능이 도입된다.

 

기존 1개의 프로필만 제공되던 베이직 이용자부터 프리미엄 이용자까지 4개의 프로필을 제공하고, TV앱 이용 가능한 디바이스도 베이직까지 확대한다. 


이번 개편과 함께 오는 12월1일부터는 구독료도 변경돼 웹 결제 가격이 베이직 월 9500원 스탠더드 월 1만3500원 프리미엄 월 1만70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변경된 구독료는 웹과 앱이 동일하고, 신규 가입자부터 적용된다.


기존 가입자의 경우 웹 가입자의 구독료는 인앱결제(앱 마켓을 통한 결제 방식) 수준인 ▲베이직 월 9000원 스탠더드 월 1만2500원 프리미엄 월 1만6000원으로 인상된다. 변경된 가격은 오는 2024년 3월 구독료부터 청구된다. 

 

티빙은 2024년 1~3월 사이 기존 가입자를 대상으로 구독료 변경에 대한 사전 동의 절차를 진행하고, 사전 동의한 가입자에 한해 2024년 5월까지 최대 3개월간 기존 요금으로 티빙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티빙은 현재 약 6000편의 오리지널·독점 에피소드와 영화·예능·드라마·다큐멘터리 등 약 16만편에 이르는 콘텐츠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저작권자ⓒ 하비엔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