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수소버스 보급 확대 대비 ‘수소 수급’ 점검

강유식 기자 / 기사승인 : 2024-03-28 1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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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강유식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 주재로 올해 제1차 ‘모빌리티용 수소 수급 협의체’ 회의를 개최하고, 수소버스 보급 확대에 대비한 수송용 수소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차질 없는 수소 수급을 위해 정부, 지자체, 업계간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제1차 ‘모빌리티용 수소 수급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2월 안정적인 모빌리티용 수소 수급을 위해 발족한 협의체는 산업부와 유통전담기관, 환경부, 국토교통부, 지자체, 충전사업자, 수소차 제조사, 기체·액화수소 생산자, 수소유통사 등이 참여했다.

 

이날 환경부는 수소버스 누적 2700대 등 올해 수소차 보급과 충전소 구축 계획을, 지자체는 지역별 수소버스 보급 상세계획과 버스 충전방안을, 국토부는 수소버스 연료 보조금 확대 방안 등을 각각 공유했다.

 

산업부는 수소버스 등 수소차 보급 목표 기준으로 올해 수송용 수소 수요량을 약 1만5000톤으로 전망하고, 관련 업계에 차질없는 수소공급을 당부했다. 

 

또 수소공급기업들은 액화플랜트 등 신규 가동예정 설비의 수소공급 계획, 주요 충전소 운영사는 액화수소 충전소, 대용량 기체수소 충전소 등 버스용 수소충전소 구축 진행상황 등을 공유했다.

 

이호현 에너지정책실장은 “수소버스는 다수의 국민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수단으로, 안정적 운행을 위한 수소 수급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따라서 정부는 원활한 수소수급을 위해 관련부처와 지자체, 업체들과 긴밀히 소통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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