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웨이브] '유리미인살'-'친애적의기군', 고장극 붐 이끌며 1-2위

노이슬 / 기사승인 : 2020-12-01 17: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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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12월 첫째 주 주간웨이브(wavve) 아시아드라마 차트에 고장극(퓨전사극) 붐이 일었다. 6위에 오른 현대극 '행복, 촉수가급'을 제외한 10개 작품이 모두 화려한 복장과 웅장한 스케일을 자랑하는 고장극이기 때문.

 

'유리미인살'이 한 달째 1위를 지키고 있는 것은 물론, 2위를 차지한 '친애적의기군'도 꾸준히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전 주 대비 두 작품 모두 시청시간이 소폭 상승하며 아시아드라마 차트의 스테디셀러 3위 '진정령'과의 격차를 벌렸다. 

 

'유리미인살'은 천년 전 봉인으로 전생의 비밀을 간직한 채 재회한 두 남녀의 운명적인 이야기를 그린다. 중국드라마 '장야', '청설루' 등에서 활약하며 국내에서도 인지도를 쌓은 배우 '원빙연'이 선천적으로 감정을 느낄 수 없는 선기 역할을 맡았다. 기쁨도 슬픔도 느낄 수 없는 선기가 우사봉을 만나며 변화해 가는 모습이 관전 포인트다. 

 

웨이브 독점 중드 '친애적의기군'도 2위로 '유리미인살'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친애적의기군'은 주인공 성녀 미칠이 왕비의 몸으로 환생해 의기왕 여오와 함께 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다. 하루 아침에 왕비가 된 미칠의 궁중생활과 그녀와 삼각관계 서사를 이루는 의기왕과 여철의 질투심 가득한 로맨스가 극의 중심을 형성한다. 중국 신예 배우 이가양이 가슴 절절한 짝사랑을 겪는 여철 역을 맡아 시청자가 '서브병 유발자(비중이 높은 조연인 서브 주연을 사랑하는 병에 걸렸다는 의미)'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상고밀약'은 11위에서 7위까지 순위가 급상승하며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산해대황의 다섯 신 중 하나인 금신이 인간 세상에 '안정풍'이라는 인물로 환생해 남은 4명의 신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그린 '상고밀약'은상고시대에 봉인해 놓은 괴수 '구영'을 소멸하려면 뿔뿔이 흩어진 다섯 신이 한 데 모여야만 하는데, 신들이 맺은 비밀스러운 약속의 진실이 밝혀진다. 판타지 액션 장르 애호가에게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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