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도 전에 논란...'하트시그널'시즌3 승무원, 인성 논란 "후배에게 지옥 같은 존재"

이성화 / 기사승인 : 2020-03-12 14: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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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채널A
채널A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시즌3가 방송 시작도 전에 논란에 휩싸였다.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하트시그널3'에 출연하는 승무원 출신 여성 출연자의 인성과 관련된 폭로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전직 승무원으로 나오는 사람의 학교 후배"라고 자기 소개를 한 뒤 "다들 '하트시그널3' 기대하고 있는 거 같던데 나오면 안 될 사람이 나오네. 대학 시절 인성 더럽기로 유명했던 사람이다. 터질 일만 남았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방송 나올 때까지 다 벼르고 있다. 본인이 과거에 한 짓 생각하면 못 나올텐데. 아는 사람은 다 안다. 터질 일만 남았다"라며 말을 이어갔다.

또 "동기 중 재수를 해 입학한 친구에게 인사를 제대로 안했다는 이유로 막말과 인격모독을 했다. 심한 언행을 견디지 못한 동기는 결국 자퇴했다"라며 "마음에 안드는 후배가 생기면 방으로 불러 혼을 냈다. 혼내는 수준이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이상이다. 일단 무조건 무릎을 꿇으라고 강요하고 삿대질과 더불어 인격모독은 물론 귀 옆에 대고 고함을 친다. 가끔 더 흥분했을 때는 어깨를 밀치거나 욕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다들 하고 싶은 말은 많겠지만 이 분의 학교 동기들의 대부분이 우리 동기들의 회사 선배이기 때문에 쉽게 용기 낼 수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가해자가 TV에서 웃고 과거의 행동을 잊은 채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걸 보면 자꾸 그때의 기억이 생각날 것 같아서 용기 내서 올려본다"라며 "지금까지 쓴 글들은 모두 거짓 없이 저와 제 동기들이 직접 겪고 느낀 것이며 앞으로 더 많은 증언들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는 오는 25일 수요일 오후 9시 50분에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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