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 '뷰티', 자각격리 중인 자폐스펙트럼 장애 여성에 입양 '화제'

박명원 기자 / 기사승인 : 2020-06-02 14: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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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와 셰릴 사진=RSPCA

 

아무도 원하지 않는 유기견 한 마리가 자가격리와 싸움중인 자폐여성에게 입양돼 화제다.


셰릴 테일러(Cheryl Taylor)는 집에 틀어 박힌 채 심한 불안감과 싸우고 있었으나 지금은 지금은 그녀를 돕고 있는 불독 교배종 뷰티(Beauty)와 함께 살고 있다.

셰릴은 이전의 주인이 버린 뷰티를 RSPCA(영국 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로 부터 입양을 받았다.

자폐증을 앓고 있는 셰릴은 높은 수준의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었지만 절친한 친구인 뷰티와 함께 고립을 헤쳐나가고 있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ASD)는 사회적 상호작용, 의사소통, 관심사,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이다.

뷰티는 자가격리 기간동안 셰릴의 생활이 일상적이고 정상적이되도록 도왔다.

셰릴은"나는 뷰티가 내 인생에 나타났던 날을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다.

"개 한마리를 돌봐야 하는 엄청난 책임이 있었지만 이 때문에 주저하지 않았다.

"뷰티는 나에게 개 이상이며 나의 가장 친한 친구이다." 라고 말했다.

셰릴은"뷰티가 공식적인 도우미견 훈련을 받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매우 직관적이고 그녀의 기분을 알아챈다."고 덧붙였다.

"비록 어려운 시기이지만 뷰티 덕분에 잘 버텨내고 있다.

"뷰티는 다양한 사회적 관계를 형성할 능력이 부족한 나에게 맹목적인 우정을 제공한다.

"뷰티는 나의 가족의 일원으로 남은 여생을 나와 함께 보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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