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달리던 전차 급정거'...큰 사고를 당할 뻔 한 반려견, 극적 구조

박명원 기자 / 기사승인 : 2021-02-02 12: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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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7 News

[하비엔=박명원 기자] 상점들이 밀집되어 있어 늘 붐비는 호주 멜버른의 한 쇼핑거리를 달리던 전차(Tram)이 갑자기 멈춰 섰다.

이유는 다름 아닌 전차 밑에 푸들이 갇혀 있었던 것.

해당 지역 경찰 당국은 어제(현지 시간) 멜버른 쇼핑거리에서 개가 전차 밑에 갇혔다는 연락을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고 한다.

결국 이 개는 구조가 됐으면 이 사건과 관련하여 한 남성이 체포되어 조사를 받고 있다고 한다.

목줄이 없이 개를 방치하여 개가 전차 밑으로 들어가도록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한다.

소방관들과 경찰들이 협력하여 극적으로 개를 구조했으며 가벼운 상처는 있지만 큰 부상은 없었다고 한다.

한 매체가 촬영한 장면에는 10여명의 응급구조대원들이 주위를 환하게 밝힌 채 멈춰선 전차 밑을 들여다 보고 있으며 많은 구경꾼들이 구조 장면을 지켜보고 있다.

해당 사고로 인하여 전차는 우회 노선으로 운행했으며 1시간 후 정상 노선 운행을 재개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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