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공중파 드라마 도전' 조이플, "임수정, 서현진, 신혜선 선배 풍부한 감정선 닮고 싶다"

박희연 기자 / 기사승인 : 2021-01-26 08: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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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방영 예정 KBS 드라마 '디어엠'서 '그루' 역 맡아
▲조이플(사진제공: bnt뉴스)

 

매거진 ‘대학내일’ 표지모델 출신으로 2019년 tvN ‘60일, 지정생존자’로 데뷔해 웹드라마 ‘땀땀 로맨스’, ‘처음이라서’, ‘갑갑한 연애’를 통해 당찬 행보를 걸어오고 있는 배우 조이플이 생애 첫 공중파 도전에 나선다.

 

조이플은 올 상반기 방영 예정인 KBS ‘디어엠(Dear.M)’에 캐스팅, 현재 촬영에 몰두하고 있다. 

 

조이플은 최근 'bnt뉴스'와 화보 촬영을 겸한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첫 공중파 출연작이 될 '디어엠'과 극중 자신이 밭은 배역에 대해 소개했다. 

 

조이플은 우선 '디어엠'에 대해 "서연대 방송부에 사연을 보내는 주인공 ‘M’을 본격적으로 찾아내는 내용"이라거 간단히 소개했다. 

 

이어 그는 극중 자신의 배역인 '그루'의 캐릭터에 대해 "방송부에서 사연을 소개하거나 축제 MC로 참여하는 정보 전달의 캐릭터"라며 "주로 박혜수 배우님과 함께하는데 내가 선배로서 길라잡이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주로 웹드라마를 통해 얼굴을 알려오다 처음으로 공중파 작품에 출연하게 된 데 대해 조이플은 "대본 받았을 때 얼떨떨했다. 긴장을 잘 안 하는 스타일인데도 첫 작품이다 보니 촬영장에 갈 때 너무 떨었다."며 "실제로 고등학생 때 방송부를 했기 때문에 몰입은 어렵지 않았고 결과물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지만 좋은 역할을 맡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고 소감을 전했다. 

 

'디어엠'은 대학을 배경으로 전개되는 작품인 만큼 신선한 캐릭터의 신인 배우들이 다수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조이플은 촬영 현장 분위기에 대해 "신인 배우가 많아 더 화기애애하고 감독님께서도 쉽게 설명해주신다."며 "NG가 나더라도 무안하지 않도록 잘 이끌어준다"고 전했다.

 

이어 현장에서 대기 시간에 무엇을 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E-book으로 독서를 한다. 최근 ‘심리학을 만나 행복해졌다’를 읽는데 한 번도 접해보지 않았던 분야의 책이다. 다양한 역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심리를 알면 조금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읽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 동안 스스로 연기 내공을 쌓기 위해 다양한 연기 훈련을 이어왔다는 조이플은 “표현할 수 있는 범위가 한정적이어서 다른 배우들의 씬 카피를 많이 한다. 배우의 연기가 넘사벽으로 느껴지다가도 하다 보면 안 보이던 게 보이기 시작한다. 근래에는 tvN ‘시그널’ 김혜수 선배님의 취조 장면이나 tvN ‘나의 아저씨’의 힘을 덜어낸 아이유의 연기를 따라 했다”며 이어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이를 묻자 “연기 폭이 넓은 임수정, 서현진, 신혜선 선배님의 풍부한 감정선을 닮고 싶다”고 언급했다.

 

앞으로 시도해보고 싶은 배역에 대해 조이플은 "아직은 지금 나이대에 할 수 있는 학원물, 청춘물을 더 해보고 싶고 나중에는 기자, 앵커 같은 전문직 역할을 소화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 찍고 싶은 CF에 대해 “브랜드를 대표하고 오래 할 수 있는 화장품 광고”를 꼽았다.

 

한편, 조이플은 언뜻 영어 이름처럼 들리는자신의 예명에 대해 "어떻게 보면 영어 이름 같지만 순우리말로 ‘이플’은 청순하고 소박하다는 의미"라며 "한번 들으면 확실히 각인되는 느낌에 이렇게 설정하게 되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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