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문화부·국토부, ‘문화가 있는 산업단지’ TF 발족

강유식 기자 / 기사승인 : 2024-03-15 17: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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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강유식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는 15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문화가 있는 산업단지 조성’ 특별전담팀(TF)을 발족했다.

 

‘문화가 있는 산업단지’는 앞서 지난달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창원에서 열린 14번째 민생토론회에서 관계부처에 ‘청년들이 살며 일하고 싶은, 문화가 풍부한 산업단지 조성’ 지시에 따른 후속 조치다.

 

 15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산업단지 문화 융합 관계부처 특별전담팀(TF) 1차 회의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는 지난 60년간 산업단지가 대한민국의 산업화와 경제 성장을 견인해 왔지만, 현재 노후화와 생활·문화 기반시설 부족으로 청년들이 근무를 기피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산업부와 문화부, 국토부는 지난 6일 울산과 창원시 등 산업단지 담당 지자체와 문화예술 분야 전문가를 만나 의견을 청취하고, 관계부처간 특별전담팀을 구성해 본격적인 협업을 시작했다.

 

이번 특별전담팀은 산업부 산업기반실장,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이 공동으로 이끌고, 부처별 담당자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지역문화진흥원,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관련 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과거 공장 일변도의 산업단지 정책은 이제 한계에 이르렀다”며 “청년과 기업이 다시 찾는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관계부처들은 원팀이 돼 산업단지와 문화를 융합해 나가는 노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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