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표준원, 한-중 ‘무역기술장벽 해소’ 협력방안 논의

강유식 기자 / 기사승인 : 2024-04-18 16: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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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강유식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8일 화상회의로 열린 ‘제8차 한중 FTA TBT(무역기술장벽) 위원회’에서 양 국의 ‘무역기술장벽 해소’에 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중 FTA TBT 위원회는 지난 2015년 12월 양 국간 FTA가 발효된 이후 무역기술장벽 경감을 통한 수출 원활화와 제품 안전관리 등을 위한 협력의 중요성에 따라 해마다 개최되고 있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제8차 한중 FTA TBT(무역기술장벽) 위원회’에서 양 국의 무역기술장벽에 대한 현안 등을 논의했다. [사진=연합뉴스]

 

특히 한국이 제기한 ‘한국산 6년근 홍삼을 중국에 수출 시 적용되는 고려홍삼수입약재표준 개정(안)의 사전 협의’ ‘화장품 안전성 보고서 간소화 버전 수용 기간 연장’ 등 6건의 무역기술장벽 현안 및 기술 규정 개정(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또 리콜제도 현황과 해외직구 등 온라인 유통 위해제품의 차단체계를 공유했고, 상호간 신속한 리콜 정보공유와 해외직구 등 온라인 유통 위해제품 차단 협력 등을 위한 소통 채널 구축에 협의했다.

 

이창수 기술규제대응국장은 “이번 위원회를 통해 중국으로 수출되는 주요 상품인 홍삼과 화장품 등에 대한 우리 기업의 어려움을 완화하고, 제품안전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양 국의 소비자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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