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나세레 보석장, 새로운 장례·추모문화로 ‘주목’

박정수 기자 / 기사승인 : 2024-04-01 08:5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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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리나세레가 추모문화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리나세레는 생전에 추출한 생체원소로 랩그로운 보석을 만들어 사후 분골 대신 아름다운 ‘생체보석’으로 고인을 추모하고 기억하는 방식을 말한다. 

 

 리나세레가 추모문화의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팝콘버스] 

 

특히 기존 추모문화와 달리 고인을 추억할 수 있는 물리적 방법을 유족들에게 제공하고, 블록체인 기술의 아카이브를 통해 모바일 등의 스마트기기와 연동돼 디지털 추모가 가능하다.

 

팝콘버스 관계자는 “봉안시설의 부족 사태가 기존 장례·추모문화의 변화를 가져왔다”며 “이에 리나세레의 보석장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주목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리나세레는 개인의 존엄성을 유지하면서도 영원히 아름다운 보석과 블록체인 아카이브를 통해 영구적으로 보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것이 팝콘버스 측의 설명이다.

 

팝콘버스 관계자는 “한해 70만명 정도의 수요가 필요한 상황이지만, 이를 수용할 수 있는 장사법에 대한 개선과 인프라는 아직 충분히 갖춰지지 않은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리나세레는 봉안시설을 대체하는 생체보석전시관을 대폭 확충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처음 건립되는 인천 영종도 오마쥬관이 완공되면 새로운 생체보석 추모문화의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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