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창적인 상상력"...'오징어게임', 456억원 걸린 목숨 건 서바이벌

노이슬 / 기사승인 : 2021-08-16 12:2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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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Netflix)가 파격적인 상상력으로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오징어 게임>의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티저 예고편을 공개하며 거대한 상상력으로 응축된 이야기를 조금씩 드러내고 있다.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456억 원이 걸린 게임의 실체와 서바이벌에 참가한 이들의 충격과 경악, 사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각자의 번호가 새겨진 옷을 입고 낯선 공간에서 눈을 뜬 456명의 사람들, 우승상금은 무려 456억 원이다. ‘게임의 규칙만 잘 지키면 약속된 상금과 함께 무사히 이곳을 나갈 수 있다'는 달콤한 제안과 함께 임의로 중단할 수도, 거부할 수도 없는 게임에 참가한 이들은 곧 상금의 대가를 깨달으며 아비규환에 빠진다. 

 

‘이건 게임일 뿐입니다’라는 말과는 달리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참가자들의 모습이 심장 박동을 상승시킨다. 참가자들을 지켜보는 의문의 인물들도 모습을 드러내 게임의 배후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들의 정체는 무엇이며, 이 거대한 게임을 만든 사람은 누구일까? 456명의 목숨을 걸린 압도적 스케일의 게임들과 참가자들의 처절한 사투와 상반된 동화적인 비주얼이 <오징어 게임>이 선사할 강렬한 서스펜스에 기대를 더하고 있다.

티저 예고편만으로 극강의 스릴을 선사하는 <오징어 게임>은 <도가니>, <수상한 그녀>, <남한산성>의 황동혁 감독이 2008년부터 구상해온 이야기로, 거침없는 상상력을 모두 쏟아낸 작품이다. 게임을 소재로 한 이야기에 매료되어있던 황동혁 감독이 어린 시절 추억의 놀이와 극한 경쟁에 내몰린 현대사회를 결부시켜 강렬하고 예리한 이야기를 탄생시켰다. 골목길에서, 학교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함께했던 추억의 놀이가 어른이 된 우리들의 운명을 결정하고 목숨을 빼앗아간다면? 여기에 이정재와 박해수를 비롯한 오영수, 위하준, 정호연, 허성태, 아누팜, 김주령 등 성별도, 나이도 다른 배우들이 가세해 서바이벌에 참가한 인물의 갈등과 고뇌를 생생하게 그려내며 황동혁 감독의 이야기에 숨을 불어넣었다.

신선한 소재와 거대한 스케일, 믿고 보는 제작진과 배우의 만남으로 전에 없던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오징어 게임>은 오는 9월 17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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