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서울, 퀸즈투어 2관문 ‘제35회 뚝섬배’ 개최

윤대헌 기자 / 기사승인 : 2024-04-25 15:19:29
  • -
  • +
  • 인쇄

[하비엔뉴스 = 윤대헌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은 오는 28일 퀸즈투어 S/S의 제2관문인 ‘제35회 뚝섬배(G2)’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3세 이상 암말을 대상으로 한 ‘제35회 뚝섬배(G2)’는 1400m 거리 경주로, 순위상금은 7억원(우승상금 3억8500만원)이다.

 

지난 1989년 창설된 뚝섬배는 특히 한때 최우수 3세마를 선발하는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 가운데 하나였지만, 지난 2012년부터는 최우수 암말을 가리는 퀸즈투어로 편입됐고, 2016년 Grade2로 승격됐다.

 

이번 경주에는 서울에서 9마리, 부산경남에서 3마리가 각각 출전하는 가운데, 주요 출전마 3두를 우선 살펴봤다.

 

 즐거운여정. [사진=한국마사회(이하)]

 

▲ 즐거운여정(18전 10/3/3, 레이팅 102, 한국 암 4세 회색, 조교사 김영관)

대상경주에서만 6승을 거두고 있는 부산경남의 대표 암말이다. 올해 퀸즈투어 S/S 제1관문이었던 동아일보배(L)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뛰어난 경주능력을 유지하고 있다. 라이벌 ‘원더풀슬루’가 YTN배(G3) 출전으로 노선을 선회해 이번 경주에서 우승 가능성이 조금 더 높아졌다. 

 

 라온더스퍼트.

 

▲ 라온더스퍼트(20전 8/4/2, 레이팅 101, 한국 암 5세 갈색, 조교사 박종곤)

지난해 뚝섬배 우승마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최근 출전한 4번의 대상경주에서는 7위, 7위, 3위, 5위로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출전마 가운데 1400m 거리의 최고기록이 1분23초6으로 가장 빠르다. 특히 선행력이 탁월하고, 경주를 주도하는 전개도 능숙하다.

 

 마이티룩.

 

▲ 마이티룩(13전 5/3/1, 레이팅 89, 미국 암 4세 밤색, 조교사 서홍수)

지난해 9월 HKJC(홍콩) 트로피 특별경주에서 3위를 차지했다. 서울의 외국산 암말 가운데 레이팅이 가장 높고, 대상경주는 이번 출전이 처음이다. 1200m 거리의 5개 일반경주에서는 모두 우승을 차지했고, 1400m 거리 경주에는 2번 출전해 입상하지는 못했지만 이번 경주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일 수 있을 지 기대된다.

[저작권자ⓒ 하비엔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