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자있는인간들 안재현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 원래는 어떨까? 원인이 인물관계도 속에?

양윤정 / 기사승인 : 2019-12-18 16:5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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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성대장증후군 심리치료도 같이 진행해
▲(사진=ⒸMBC 하자있는인간들)

MBC 수목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의 남자 주인공, 안재현이 연기하는 이강우는 과민성대장증후군 환자로 등장한다. 그는 외모집착증과 과민성대장증후군을 가지게 된 과거의 트라우마가 떠오르면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이 갑자기 찾아와 화장실로 뛰어간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정말 이런 질환일까?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장염과 같이 장 기능을 저하시키는 기질적인 원인이 없이 기능이 문제가 생기는 질환이다. 이 말은 장염처럼 염증이 생긴 것이 아니기 때문에 대장내시경을 받아서 발견되는 병이 아니라는 것이다. 장을 살펴봐도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증상은 나타난다.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은 복통이 가장 흔하며 복부 팽만, 트림, 방귀, 피로, 두통, 불면 등이 나타난다. 배변 활동도 달라진다. 건강한 사람은 하루 3번~일주일 3번 정도 출혈과 경련성 복통 없는 변을 보게 된다. 하지만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설사, 변비, 혈변, 점액성 변이 발견된다. 복통은 만성 복통이 될 위험이 있으며 배변 후에도 잔변감이 남기도 한다.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으로 복통이 자주 나타난다.(사진=ⒸGettyImagesBank)

과민성대장증후군 원인은 불명확하다. 안재현의 경우는 과거의 트라우마가 과민성대장증후군과 연관이 돼 있다. 이처럼 심리적 요인으로 찾아오기도 한다. 만성 불안이나 우울, 스트레스 등으로 민감해진 장이 제대로 운동하지 않아 과민성대장증후군이 발병될 수 있다. 장염에 걸린 뒤 염증이 사라졌음에도 배변 이상과 복통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장내 세균이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도 높다. 과민성대장증후군 치료는 증상에 따른 약물 복용과 심리적 안정, 식이요법이 진행된다. 변비가 있는 사람은 변비에 좋은 음식으로 구성된 식단을, 설사 증상이 있는 환자는 설사를 유발하지 않는 음식을 위주로 섭취한다.    


▲하자있는인간들 인물관계도(사진=ⒸMBC 하자있는인간들)

MBC 하자있는인간들은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시작된다. 재방송은 MBC, MBC 드라마넷에서 방영한다. OST는 딕펑스의 ‘책임져’, 마크툽과 이라온의 ‘이 밤을 다시 한 번’, 이성경과 이루리의 ‘내 맘이 자꾸 왜 이래’까지 발매됐다. 총 32부작 기획이며 후속은 예언가와 형사의 범인 찾기 ‘더 게임: 0시를 향하여’다. 하자있는인간들 시청률은 3.2%로 출발, 자체 최고시청률 4.0%까지 달성했으나 소폭 하락 상승을 반복하며 지난 주 3.0%를 기록했다.


한편, 하자있는인간들에 출연하고 있었던 배우 차인하가 갑자기 세상을 떠나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워했다. 하자있는인간들은 사전 제작 드라마로 이미 촬영을 마친 상황이다. 하자있는인간들 측은 유족과의 대화 끝에 차인하의 역할인 오연서의 오빠 ‘주원석’ 역의 분량을 그대로 방영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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