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이사회 의장에 윤재원 사외이사 선임…14년 만에 여성 의장 탄생

박정수 기자 / 기사승인 : 2024-03-26 17: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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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뉴스 =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지주는 26일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 윤재원(54)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14년 만에 여성 의장에 선임된 윤 의장은 홍익대 경영학부 교수로, 지난 2020년부터 신한금융의 사외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윤 의장은 또 한국회계기준원 회계기준위원회 비상임위원과 한국세무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윤재원 이사회 의장. [사진=신한금융지주]

신한금융은 앞서 전성빈(71)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를 국내 금융권 최초로 여성 의장으로 선임(2010~2011년)한 바 있다.

 

신한금융지주는 이날 열린 주주총회에서 윤 의장을 비롯해 기존 사외이사인 곽수근 서울대 경영대학 명예교수, 김조설 오사카상업대 경제학부 교수, 배훈 변호사, 이용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겸임교수, 진현덕 페도라 대표, 최재붕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를 재선임했다. 

 

또 송성주 고려대 통계학과 교수와 최영권 서강대 경영전문대학원 겸임교수를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한편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이날 이사회에 앞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힘든 경제환경 속에서도 원칙과 기본을 지키며 외형과 내실을 조화롭게 다졌다”며 “올해는 지속가능한 성장이라는 명제 앞에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각오로 서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부통제 강화와 고객중심 경영, 주주가치 제고를 목표로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을 통해 일류 신한을 향해 힘차게 걸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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