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MBC C&I자주평등노조,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 체제 민주당 추천 이사 ‘고발’

이필선 기자 / 기사승인 : 2023-09-12 09:2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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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무능한 경영으로 누적적자, 방문진은 수수방관” 주장
윤재옥 의원, “선거 공작꾼 작업으로 특정 언론사 가짜뉴스 생산”

최근 공영방송인 MBC 내부는 가짜뉴스 비판과 방문진을 포함한 경영진의 무책임한 회사 경영을 성토하며 이들의 퇴진을 외치는 목소리와 함께 정치권의 집중 포화로 안팎으로 시끄럽다.  

 

이는 악의적 가짜뉴스 책임자를 감사에 임명한 권태선 이사장 체제의 방문진 민주당 추천 이사들의 검증 소홀 때문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최근의 사태에 대한 책임으로 이들이 사퇴해야 하고, 공영방송 대주주로서 본분을 망각한 정수장학회는 각성하라는 것이 전(前) MBC C&I자주평등노조(이하 자주평등노조) 측의 주장이다. 

 

지난 11일 자주평등노조 원을식 위원장과 김흥도 부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 체제 민주당 추천 이사들을 고발한다”고 밝혔다.

 

 MBC CI 변천사. [사진=MBC홈페이지 캡처]

  

이들은 고발성명문에서 전임 경영진과 특정 직원들을 적폐로 몰아 표적 감사하고 형평과 관례에 반하는 중징계를 내리는 등 내로남불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했다”며 “이같은 행위에 대해 노동위원회와 고용노동부의 지적을 받았고, 무능한 경영으로 약 100억원에 달하는 누적적자로 회사를 망가트렸는데도 방문진은 이를 수수방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방문진은 mbc 최승호 사장이 자신과 함께 해고나 징계됐던 직원들을 복귀시키면서 가산보상금 명목으로 수 십억원을 셀프책정 수령해 국민의힘으로부터 방만 경영을 경고받았다며 mbc와 mbc플러스의 수 백억원 투자 손실과 지방사와 자회사의 방만 부실 경영에 대한 관리 감독을 소홀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 “방문진은 mbc가 좌파 매체들과 결탁해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를 이용해 김건희 여사의 사적 통화를 몰래 녹음한 녹취록을 편파방송하고, 2022년 3월 대선 2일 전 친 민주당 매체인 뉴스타파의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음해하는 가짜뉴스를 아무런 검증도 없이 퍼트렸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선거 공작꾼의 작업으로 특정 언론사가 가짜뉴스를 생산하고 정치인들이 이를 사실인양 퍼 나르고, 불공정한 언론이 스피커 역할을 하는 카르텔이 드러났다며 지난 2002년 김대업 병역비리 조작 사건, 2017년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등 선거 때마다 일어나는 선거 공작을 제대로 뿌리 뽑지 못한 결과가 현재의 대선 공작 게이트로 이어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과 역사를 피해자로 만드는 선거 공작을 이제 우리 손으로 뿌리 뽑아야 한다며 가짜뉴스로 선거 결과까지 조작하려는 민주주의 파괴 세력이 다시는 우리 사회에 발 붙이지 못하게 철저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자주평등노조는 우리는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 체제 민주당 추천 이사들이 경영관리 감독은커녕 언론노조 출신 경영진과 작당해 mbc와 mbc 관계회사를 망치고 국민의 신뢰를 배반한 책임을 물어 엄중히 고발함을 천명한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前 MBC C&I자주평등노조가 발표한 고발성명 전문이다.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 체제 민주당 추천 이사들을 고발한다.

 

업무방해 형사범죄혐의자를 공영방송 mbc 사장에, 김건희 여사 등 야권 인사들 관련 악의적 가짜뉴스 책임자를 감사에 임명한 권태선 이사장 체제 방문진 민주당 추천 이사들은 검증 소홀 책임지고 사퇴하고 공영방송 대주주로서 본분을 망각한 정수장학회 각성하라.


문재인 정권이 들어서자 mbc씨앤아이 임흥식 사장은 mbc 최승호 사장, mbc 감사 등과 적폐청산을 한다며 카르텔을 만들어 재임 중 흑자경영과 상암동 파크엠의 성공적 추진으로 회사 발전에 공헌한 mbc씨앤아이 전임 경영진과 특정 직원들을 적폐로 몰아 표적 감사하고 형평과 관례에 반하는 중징계를 하는 등 내로남불 부당노동행위를 자행하여 노동위원회와 고용노동부의 지적을 받았으며 무능한 경영으로 약 백 억원에 달하는 누적적자로 회사를 망가트렸는데도 방문진은 이를 수수방관 하였다.


방문진은 mbc 최승호 사장이 자신과 함께 해고나 징계되었던 직원들을 복귀시키면서 가산보상금 명목으로 수 십억원을 셀프책정 수령하여 국민의힘으로부터 방만 경영을 경고 받았다. mbc와 mbc플러스의 수 백억원 투자 손실과 지방사와 자회사의 방만 부실 경영에 대한 관리 감독 소홀에 대해 감사를 받는 것이 마땅함에도 감사원의 국민감사에 불응하며 mbc와 합세하여 행정소송을 제기하였으나 최근에 법원으로부터 기각 및 각하 당한 바 있다. 


방문진은 mbc가 좌파 매체들과 결탁하여 탐사기획 스트레이트를 이용해 김건희 여사의 사적 통화를 몰래 녹음한 녹취록을 편파방송하고, 2022년 3월 대선 2일 전 친 민주당 매체인 뉴스타파의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음해하는 가짜뉴스를 아무런 검증도 없이 퍼트렸다. 윤대통령 외교 활동 시 대화 내용을 악의적으로 왜곡 조작 방송하여 국익을 훼손한 행위 등에 대해서도 관리 감독을 해태하였다. 


방문진은 2023년 2월 사장 공모에서 안형준 후보의 비리 제보에 대한 특별감사 업무를 방해하고 사장 지원서에 영업이익을 허위 기재한 박성제 후보가 부적격 사유에 해당함에도 이를 눈감았다. 2021년 8월 도쿄올림픽 자막방송 참사로 사퇴하였으나 이에 앞서 양 모 기자가 김건희 여사의 박사학위 논문 지도교수 집을 찾아가려 불법으로 경찰을 사칭한 사건과 mbc가 검언유착 의혹을 무차별적으로 보도할 당시 보도본부장 자리에 있으면서 여러 가짜뉴스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 자를 감사에 임명하는 등 선관의무를 명백히 위반하였다.


우리는 권태선 방문진 이사장 체제 민주당 추천 이사들이 경영관리 감독은커녕 언론노조 출신 경영진과 작당하여 mbc와 mbc 관계회사를 망치고 국민의 신뢰를 배반한 책임을 물어 엄중히 고발함을 천명한다.

 

                                 2023년 9월 11일

 

         前 MBC C&I자주평등노조 위원장 원을식  부위원장 김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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