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복싱 영웅 파퀴아오의 반려견 '팩맨' 사고로 생 마감

박명원 기자 / 기사승인 : 2020-06-29 15:3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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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 훈련 중인 파퀴아오와 생전의 팩맨, 사진=파퀴아오 인스타그램 캡쳐

 

필리핀의 복싱 영웅이자 정치인 매니 파퀴아오(Manny Pacquiao)의 반려견 팩맨(Pacman)이 사고로 생을 마감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팀 파퀴아오에 따르면 14살 된 잭 러셀 테리어 품종의 팩맨이 지난 주말(현지 시간) 사고로 생을 마감했으며 가장 충실한 동료를 비극적으로 잃었다고 밝혔다.


이 사고를 처음 보도한 필리핀 한 언론에 따르면 팩맨은 파퀴아오의 가까운 지인 중 한 명의 차에 우발적으로 치였다고 한다.


파퀴아오의 경호원들이 차고를 청소하고 있을 때 팩맨이 해당 지인의 차로 뛰어 들었다는 것.

팩맨은 즉시 동물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팩맨이 이겨내기에는 부상이 너무 심했다고 한다.

파퀴아오와 아내 진키(Jinkee)는 사고 즉시 소식을 접했으며 필리핀의 복싱 영웅은 그의 사랑하는 반려견이 무지개 다리를 건너는 것을 지켜보았다.


수 년간 팩맨은 훈련 캠프 기간 동안 파퀴아오의 런닝 파트너 역할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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