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8]'우주인조안' 김보라 "경제적 여건= 안전-사회적 위치 설정 현실감 느껴"

노이슬 / 기사승인 : 2020-07-08 15: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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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김보라가 촬영 소감을 밝혔다.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에서는 MBC, 한국영화감독조합(DGK) 그리고 웨이브(wavve)가 손잡고, 수필름이 제작하는 영화와 드라마의 크로스오버 프로젝트 'SF8 프로젝트'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우주인 조안'의 연출을 맡은 이윤정 감독은 "원작에는 쉼표가 있다. 굉장히 현실적이면서도 극단적인 상황을 1인칭 주인공의 심리를 공감할 수 있게 구체적으로 설명이 됐다고 생각한다. 콤마를 넣을까 말까 고민했는데 문학 속에서 행간의 의미가 잘 들어나있는 작품인데 영화는 50분이라는 런닝타임을 만들려고 드라마틱한 구조를 이루려고 하면서 쉼표를 뺐다"고 설명했다.

 

'우주인 조안'은 30살이 되면 생을 끝내야 하는 계급이 존재하게 된다는 설정으로 이뤄진 작품. 김보라는 "익숙한 것을 벗어나고 싶어하지 않는다. 지금을 최대한 즐길 것이다"고 했고, 최성은은 "4-5년 정도의 시간이 남았다면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일 안에서 열심히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 감독은 극 중 계급에 대해 "C는 '클린'이다. N은 '논클린'이다. 그 안에 NCC나 그 사이에 사람들의 선택을 두고 계급을 나눠부르는 용어들이 있다. 그게 처음에 원작을 받았을 때 재난 상황을 배경으로 하면서도 지금 세대의 고민을 현실적으로 담겨있다 생각해서 그 부분을 시각적으로 두드러지게 하기 위해 계급을 나눴다"고 부연했다.

 

김보라는 "경제적인 여건이 그 사람의 안전과 사회적 위치를 정해주는 것이 가장 현실감있게 다가왔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최성은은 극 중 정청복을 입는 계급으로 분했다. 그는 "저는 조안을 선택할 것 같다. 청정복과 헬멧을 쓰고 연기할 때 움직이거나 호흡이 힘들었다. 외부와 차단된 느낌을 받았다. 평생을 고립감을 느끼는 것보다는 조안의 삶이 더 나은 것 같다"고 답했다.


'SF8'은 7월 10일 OTT 플랫폼 웨이브(wavve)에 독점 선공개 되며, 이어 8월에는 MBC를 통해 안방 시청자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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