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성'의 올리 알렉산더→ '욕망'의 오마리 더글라스까지...'잇츠 어 신' 속 캐릭터

  • 노이슬 기자 / 2021-03-29 15: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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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가 신규 익스클루시브 시리즈인 <잇츠 어 신>을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매력 만점 등장인물들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했다.


<잇츠 어 신>은 에이즈를 불치병으로 여겼던 1980년대 런던을 배경으로, 성소수자를 향한 혐오와 편견에 맞서 뜨겁게 사랑했던 청춘들을 그린 5부작 영국 드라마다. 

 

 

올해 초 영국의 채널 4와 미국의 HBO 맥스에서 방영된 <잇츠 어 신>은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지수 98%를 기록하고, 메타크리틱 선정 2021년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TV 드라마’ 1위에 오르는 등 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행복을 꿈꾸는 마성의 런던 보이 ‘리치’

런던에 오자마자 “야호! 게이가 될 수 있어!”라고 외치며 행복해하는 리치(올리 알렉산더)는 뛰어난 연기로 극을 이끄는 매력 만점 주인공이다. 동성애자이면서도 보수당 지지자이고, “병이 게이를 골라서 죽인다는 건 말도 안 된다”고 주장하면서도 남몰래 에이즈를 두려워하는 입체적인 성격은 캐릭터의 매력를 배가시킨다. 리치 역은 영국 아티스트 ‘이어스 앤 이어스’로 활동하면서 배우로도 탄탄한 커리어를 쌓아온 올리 알렉산더가 맡았다. 

 

실제 커밍아웃한 성소수자인 그는 <잇츠 어 신> 촬영이 끝난 뒤 인터뷰에서 “사랑에 빠지고, 이별을 겪었던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이 작품의 일부가 되는 기회를 얻은 것만으로도 매우 행운이었다”며 러셀 T. 데이비스의 환상적인 시나리오에 찬사를 전했다.

#실제 인물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질’

사랑에 상처받을 때마다, 정체 모를 질병으로 인해 두려울 때마다 친구들의 곁에는 질(리디아 웨스트)이 있었다. 질은 에이즈와 관련된 정보를 열심히 모으는 한편, 기습시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친구들을 향한 혐오에 온몸으로 맞선다. 러셀 T. 데이비스는 실제 영국의 에이즈 인권활동가인 질 낼더의 삶에서 모티브를 얻어 이 캐릭터를 만들었는데, 배우이기도 한 질 낼더는 <잇츠 어 신>에서 질의 엄마인 크리스틴 벡스터 역으로 깜짝 출연해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헨리 콜트레인, 애시, 콜린, 로스코

 

러셀 T. 데이비스의 전작 <이어즈&이어즈>에서 ‘트랜스 휴먼’이 되고 싶어 하는 딸 배서니 역으로 국내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리디아 웨스트는 <잇츠 어 신>에서 가슴 따뜻한 질로 완벽 변신해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 <내가 그녀를 만났을 때> 닐 패트릭 해리스 등 개성 만점 배우 총집합!

유명 미드 <내가 그녀를 만났을 때>에서 바람둥이 역할로 등장해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배우 닐 패트릭 해리스는 <잇츠 어 신>에서 헨리 콜트레인 역으로 출연했다. 헨리는 콜린(칼럼 스콧 하웰즈)이 수습생으로 일하는 양복점의 유능한 재단사로, 갓 런던에 도착한 콜린에게 애정어린 조언을 건네며 힘이 되어주는 인물이다. 

 

<잇츠 어 신> 출연진들과 친해지기 위해 본인의 촬영이 아닐 때도 촬영지였던 영국 맨체스터에 머물렀다는 닐은 “다른 배우들이 진심으로 연기하고, 춤추고, 즐기는 모습을 지켜본 경험은 매우 인상 깊은 경험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로스코(오마리 더글라스)·콜린(칼럼 스콧 하웰즈)·애시(나다니엘 커티스)도 <잇츠 어 신>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는 캐릭터들이다. 로스코는 자신의 정체성을 인정해주지 않는 가족의 품을 떠나 욕망을 마음껏 발산하는 인물로, “나한테 딱 5, 6년만 줘봐요. 겁나 부자가 될 테니까” 등의 통쾌한 대사로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소극적인 성격임에도 사랑과 우정을 위해 항상 먼저 용기를 내는 콜린(칼럼 스콧 하웰즈), 진중하면서도 독특한 매력으로 리치를 사로잡은 애시(나다니엘 커티스)도 마성의 캐릭터다.

사랑스러운 매력을 보여주는 다섯 친구는 과연 혐오와 편견을 넘어 서로를 구원하는 존재가 될 수 있을까. 드라마 <닥터 후>, <이어즈&이어즈> 등으로 ‘믿고 보는 작가’로 자리매김한 각본가 러셀 T. 데이비스의 최신작으로 전 세계의 팬들을 설레게 했던 <잇츠 어 신>은 지금 바로 왓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왓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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