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때문에 온라인 수업 망친 요가 강사...'왜?'

박명원 기자 / 기사승인 : 2020-06-03 14:10:41
  • -
  • +
  • 인쇄
▲요가를 하고 있는 제인과 바비, 사진=Jayne Hobson

 

코로나19로 인한 근접 제한 조치로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하던 요가 강사 제인 홉슨(Jayne Hobson)의 반려견인 레브라도 리트리버 바비(Bobby)는 카메오(Cameo) 출연으로 일약 스타가 됐다.


제인에 따르면 바비는 어렸을 때부터 항상 요가 운동에 참여하는 것을 좋아했고, 가끔 그녀가 취하는 자세를 따라 하려고 시도했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 온라인 수업 촬영 도중 바비는 베개를 들고 거실로 걸어 들어 갔고 낯 뜨거운 장면을 연출했다.


바비는 제인의 만류에 개의치 않고 카메라 정면에 똑바로 서서 베개를 잡고 유사성행위 동작(Humping)을 취한 것.


제인은 서둘러 녹화를 중단하고 수업을 포기했다.


제인은 "바비가 베개를 들고 거실로 들어왔을 때 무슨 일을 하려는지 알 수 있었어요.


"나는 그를 만류하려고 했지만 이미 카메라 앞에 자리잡고 장면을 연출하고 있었다." 고 말했다.

활기가 넘치는 바비는 사고를 치기 전까지만 해도 제인이 '요가를 위해 태어났다'라고 부를 만큼 모범생이었다.


"바비는 집과 정원을 어슬렁거리다가 요가 매트를 펴자마자 위로 올라가서 내 옆에서 요가 자세를 따라 하는데, 방해가 되지 않기 때문에 상관없지만 이번과 같은 행위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하비엔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속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