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페이스, 동부회원권거래소와 ‘가상거래소 구축’ 업무협약 체결

윤대헌 기자 / 기사승인 : 2021-12-10 13: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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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원 제작 플랫폼 ‘언리얼 엔진’ 기술 활용
아바타 통해 비대면 상담 및 계약까지 가능

[하비엔=윤대헌 기자] 골프장과 리조트 등을 가상공간에서 실사로 보고 회원권을 구매할 수 있는 ‘메타버스 거래소’가 등장한다.

 

온페이스는 회원권거래 전문기업 동부회원권거래소와 메타버스 플랫폼 ‘온버스(Onverse)’ 참여 및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온페이스의 ‘온버스’에 동부회원권거래소에서 거래되는 회원권 관련 골프장과 리조트 등을 가상공간으로 구축, 아바타를 통해 이를 둘러보고 비대면 상담과 계약이 이뤄지는 가상거래소 플랫폼 구축이 골자다.

 

지난 2010년 설립된 동부회원권거래소는 골프, 콘도, 피트니스 회원권 매매 분양 전문기업으로 현재 서울과 부산, 제주 등 전국 5곳에 직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 김민석 온페이스 대표(왼쪽)와 정총명 동부회원권거래소 부사장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온페이스]

 

김민석 온페이스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인 온버스에 구현하는 가상거래소 서비스에는 동부회원권거래소가 축적한 회원권 구매고객들의 요구 정보를 적극 반영, 생동감을 느끼도록 할 것이다”라며 “이를 통해 메타버스 문화에 익숙한 MZ세대까지 포용할 수 있도록 거래소 플랫폼으로 구축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가상 캐릭터의 단순 구현에 그치지 않고 실제 상대방이 같은 현장에 있는 듯 목소리를 내는 등 생동감이 넘치도록 언리얼 엔진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양사는 또 지속적인 콘텐츠 확충 등 비즈니스 영역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동부회원권거래소는 관련 콘텐츠 정보를 제공하고, 온페이스는 기존 프롬테크 기술보다 한 차원 높은 리얼타임 3차원 제작 플랫폼인 언리얼 엔진 기술을 활용해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동부회원권거래소 관계자는 “온버스를 통해 회원권 거래 플랫폼을 확장하고 그간 거리 등의 제약 조건으로 오프라인에서 제공하기 어려웠던 현장 정보 제공을 확대하는 등 고객과의 소통 확대로 서비스를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온페이스는 지난 7월 온버스 플랫폼를 공개하며 온·오프라인 배송과 연계된 전자상거래와 비대면 회의 공간, 온라인게임, 미술품 및 영화감상, 소셜네트워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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