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 윤여정 "'미나리' 경악을 금치 못하는 놀라움 준 작품"

노이슬 / 기사승인 : 2021-02-26 12: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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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윤여정이 <미나리>에 대한 의미를 전했다.

 

26일 오전 영화 <미나리> 화상 간담회가 진행된 가운데 감독 정이삭, 배우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이 함께 이야기를 나눴다.

 

 

<미나리>는 제36회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과 관객상 수상을 기점으로 전 세계 74관왕, 157개 노미네이트를 기록하며 '제2의 기생충'으로 불리고 있다. 특히 오스카 유력 후보작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날 윤여정은 <미나리>가 어떤 의미로 남을 것 같냐는 물음에 "경악을 금치 못하는 놀라움을 준 작품"이라고 답했다.

그는 "할때는 그냥 다 같이 했다. 빨리 시원한데로 가야겠다 생각만했다. 선댄스 영화제에서 보고 미국 사람들이 보고 좋아해서 놀랐다. 아이작이 너무 고맙다고 하더라. 저는 영화 볼 때 배우들이 뭘 잘못했는지만 보느라 즐기지를 못한다. 근데 나만 안울었다고 하더라. 아이작이 스테이지로 올라가는데 사람들이 다 일어서더라. 그때 울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나는 나이 많은 노배우다. 젊은 사람들이 뭘 이뤄낼 때 장하고, 젊은 사람들이 잘하면 애국심이 폭발한다. 상을 몇개 받았다는 것도 놀라운 일이다. 그런 일을 상상하고 만든 것이 아니라서 경악 스러울 뿐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미나리>는 오는 3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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