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백악관에 처음 입성하는 유기견 '메이져' 화제

박명원 기자 / 기사승인 : 2020-11-09 13: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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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반려견 '메이져' 사진 = abc7news / Delaware Humane Association

 

[하비엔=박명원 기자]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가 마침표를 찍고 '조 바이든'(Joe Biden) 대통령 당선인이 백악관 입성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이번 처음으로 백악관에 입성한 이가 있었으니 바로 바이든과 그의 아내 '질(Jill)의 반려견인 '메이져(Major)와 '챔프'(Champ)라는 저먼 셰퍼드이다.

챔프는 2008년부터 바이든 가족들과 함께 지냈기 때문에 워싱턴 생활에 익숙하지만 메이져는 워싱턴에 처음 발을 딛게 됐으며 아마도 백악관에 입주하는 최초의 유기견이 될 예정이다.

바이든은 '델라웨어 휴메인 협회'(Delaware Humane Association, DHA)으로 부터 챔프를 정식으로 입양하기 전, 2018년에 몇 달 동안 위탁 돌봄을 했었다.

협회의 '케리 브루니'(Kerry Bruni) 동물보호국장은 협회에서 소셜미디어에 병든 저먼 셰퍼드 새끼에 대한 글을 게시했는데 전 부통령 바이든이 도움의 손길을 뻗었다고 한다.

두말할 나위 없이 메이져는 지금 매우 건강하며 오는 1월에 새로운 집으로 이사 갈 준비를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지난 4년간 백악관에는 한 마리의 반려동물도 거주하지 않았다.

바이든은 2020년 대선 기간 중 '백악관에서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트럼프는 못 믿을 사람'이라고 선거 전략으로 활용하기도 했으며 실제로 반려견을 선거유세에 참여시키기도 했다.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전 대통령과 그의 가족들은 '보'(Bo)와 '써니"(Sunny)라는 '포르투갈 워터 독'(Portuguese Water Dog) 두 마리를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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