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도 없이' 유아인, 유재명에 러브콜 "한번 더 하시죠"

노이슬 / 기사승인 : 2020-10-12 11: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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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엔=노이슬 기자] 유아인이 유재명에 러브콜을 보냈다.

 

12일 오전 영화 '소리도 없이' 기자간담회가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 감독 홍의정, 배우 유아인, 유재명이 자리해 영화의 뒷 이야기를 밝혔다.

 

 

'소리도 없이'에서 유재명은 창복으로 분해 특정한 계기로 인해 말을 하지 않는 태인(유아인)과 함께 '시체처리'를 하며 항상 모든 일에 감사하며 사는 인물을 연기했다.

 

이날 유재명은 "유아인 배우와는 처음 작업을 하게 됐다. 본명인 줄 알았다. 개인적으로 잘 몰랐다. 배우라는 이미지보다 아이콘 같은 느낌이 있던 것 같다. 실제 작업해보니 어떤 배우보다 열심히 분석하고 현장에서 자유롭게 연기하는 모습에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세대가 작업을 성스럽게 해야하는 경향이 있다. 아인씨 같은 경우는 마음껏 자유롭게 소통하면서 하더라. 부러웠다. 현장에서 작업하는 내내 우리 잘맞는다는 만족감이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에 유아인은 "한번 더 하셔야죠. 대사도 한번 주고 받으셔야죠"라며 재회에 대한 기대감을 안겼다.

 

그는 "저로서는 (유재명 선배님이) 존재해주시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되고 의지되고 감사함을 느낄 수 밖에 없는 존재였다. 선배님이 던져주시는 것들 대사가 아니어도 같이 가져갈 수 있는 호흡에서 편안함을 느꼈다. 그런 면네서 촬영하는 순간 그 인물이 될 수 있었다. 감정적 불순물 같은 것들이 없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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