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車 레이, 고속도로 급발진 영상 논란…일가족이 탄 레이 3분간 질주영상에 '충격'

  • 홍세기 기자 / 2020-06-19 09:2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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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한문철TV 캡쳐
[하비엔=홍세기 기자] 유튜브에 올라온 기아자동차의 레이 블랙박스 영상이 충격을 주고 있다. 일가족이 타고 있었던 레이가 고속도로에서 갑자기 급가속 되고 브레이크가 먹통이 되어버린 상태로 질주했고, 운전자가 약 3분간에 걸쳐 다양한 방법으로 질주를 멈추려 시도하는 영상이다. 


지난 16일 한문철 변호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5505회. 고속도로에서 3분간 브레이크를 밟고 주차 브레이크 채우고 저단 기어 변속을 해도 멈추지 않고 빠른 속도로 달린 기아 레이(운전자 주장)’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10시께 기아 차량 레이는 경부고속도로 기흥 IC에서 신갈 IC까지 정지 없이 질주하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레이 안에는 운전자(53세·남), 보조석(18세·아들), 뒷자석(50세·아내, 13세·딸)이 타고 있었다.

운전자는 해당 영상을 올리면서 “가속페달 안 밟았는데도 차가 저절로 풀(full)로 밟은 것처럼 차가 질주했다”며 “갓길로 접어들어서 사이드브레이크까지 밟았는데 소용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브레이크 안 잡히는 거 확인됐을 때 가속페달은 밟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제조사의 응대에 대해서도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제조사에서는 운전자가 가속페달을 밟아서 그랬다고 말하는 상황이고, 뒷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해 보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해당 블랙박스 영상에는 당시 다급했던 가족들의 목소리가 모두 담겨있다. 다행히 침착한 대응으로 수동 변속, 사이드 브레이크 등을 이용해 사고 없이 차를 멈출 수 있었다.

영상이 올라오자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기아 레이 급발진 영상’ 등의 제목으로 게재돼 큰 관심을 모았다.

현대·기아자동차 관계자는 “해당 차량이 입고돼 조사 중이다”라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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