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훌륭’ 강형욱 훈련사, 블락비 유권 목소리 극찬 왜?

임정인 기자 / 기사승인 : 2020-03-03 09: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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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개는 훌륭하다' 블락비 유권..포스트 강형욱?
▲ 사진= KBS '개는 훌륭하다' 방송 캡처

 

‘개훌륭’ 강형욱 훈련사가 유권의 활약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2일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이하 개훌륭)'에서는 '시한폭탄 견' 비글 달이를 훈련시키기 위해 나선 강형욱과 제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달이(비글 종)는 보호자와 12년 함께 산 반려견이지만, 전조증상이 없는 상태로 돌변해 주인을 공격했다. 엄마 보호자는 "달이가 무니까 배신감까지 들더라"라며 "12년을 키운 반려견인데, 끝까지 키우고 싶다"며 훈련을 신청한 이유를 밝혔다.

 

이경규와 일일 제자 유권(블락비 멤버)이 훈련을 위해 투입됐다. 이들은 발목 보호대까지 차고 집에 들어가 달이의 상태를 살폈다. 강형욱의 지령으로 두 사람은 주인을 안방에 들어가게 하고 달이와 거실에 남게 됐다.

 

긴장한 달이가 공격적으로 달려들었다. 유권은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 모습을 본 강형욱은 "목소리 좋아. 톤 좋아. (전형적인) 훈련사의 목소리야"라고 칭찬했다. 유권은 강 훈련사의 지령을 착실히 수행하며 평정심을 유지했다.

 

강형욱은 그런 유권의 활약에 신뢰를 보였고, 이유비는 "유권에게 강형욱 훈련사의 느낌이 난다"고 놀라워했다.

 

▲  사진= KBS '개는 훌륭하다' 방송 캡처

 

한편, 강형욱은 ‘시한폭탄 견’ 달이의 문제점을 냉철하게 지적했다. 강 훈련사는 “짖을 때 통제가 안 되는 이유는 (주인이) 통제하려고 하지 않아서다”라며 “평상시 아무것도 통제하지 않았을 것이다. 달이가 보호자를 통제해온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강형욱은 "비글이 굉장히 순한 애들인데, 그동안 규칙이 없었던 거다"라며 규칙 만들기 교육을 시작, 달이 길들이기에 나섰다.

 

[하비엔=임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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